오는 11월 미국 대선이 다가오면서 실시되고 있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앞서고 있다는 결과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성추문 입막음 사건 1심에서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중범죄로 유죄 평결을 받았지만, 지지율 추세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히려 트럼프 지지층은 더 단단하게 집결하는 모양새입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선거 캠프가 유죄 평결 뒤 4시간 동안 730억 원의 후원금을 모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러다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정말 백악관의 주인으로 귀환하게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까요? 한반도는 물론 전 세계는 어쩌면 경험해보지 못한 변화를 맞게 될지 모릅니다. '트럼프 충성파'로 분류되는 트럼프 정부의 마지막 국방장관 대행 크리스토퍼 밀러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이런 큰 변화의 방향을 예측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