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세(今世)의 의(醫)를 보면,
의경(醫經)의 취지(趣旨)를 탐구(探求)할 생각도 하지 않고,
그가 아는 바를 자기 멋대로 연출(演出)하고,
각기(各己) 가전(家傳)의 방법(方法)만을 이어받아 발전(發展)이 없고,
치료(治療)는 전례(前例)에 따라 반복(返復)하며 연구(硏究)도 하지 않고, 진찰(診察)도 대수롭지 않게 입으로만 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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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孔子)의 말씀에 “나서부터 이것을 알고 있는 자(者)는 상의(上醫)이며 범의(凡醫)는 따라갈 수 없다. 그러나 많이 듣고 배워서 박식(博識)에 달(達)하게 되면 지(知)의 다음이 된다”고 했다. 이 경지(境地)는 보통사람도 노력(努力)하면 달(達)할 수 있다. 나는 공자(孔子)의 말씀을 명심(銘心)하고 의술(醫術)을 숭상(崇尙)하는 자(者)이므로 의술(醫術)을 정통(精通)코자 한다.”
-漢 長沙의 太令 南陽張機-
상한론 원서 서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