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의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어제(15일)부터 열렸습니다. 오늘과 내일 꼭 챙겨야 할 것은 자료에서 빠진 게 뭔지 알고 챙겨놓는 겁니다. 잘 빠져 있는 자료, 첫 번째. 기부금입니다. 빠져 있는 기부금 영수증 챙겨야하고, 내 부양가족이 낸 기부금도 정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국세청이 안내하는 한 가지 팁이 있는데요. 2021년과 22년에는 기부금 세액공제율이 한시적으로 20%로 올랐었는데, 지금은 다시 15%로 돌아와 있습니다. 그런데 기부금 공제는 이월이 가능합니다. 기부금을 냈던 바로 그 해에 공제받을 수 있는 한도를 초과했다면 나중에 초과분에 대해서 공제받을 수 있는 겁니다. 10년 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올해는 2013년 이후에 낸 기부금에 대해서 다 가능합니다. 혹시 2021년과 22년에 공제 한도를 초과해서 미처 다 공제가 안 된 기부금이 있었다면 그 영수증부터 챙기시는 게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