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 강제추행 사건 피해자를 최초로 인터뷰해 8뉴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지 1년 반이 지났지만, 재판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피해자 또한 평범했던 삶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6월, 징역 3년 형을 선고받은 오 전 시장은 항소했고 법정 다툼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4·7 재보선을 전후로 정치권이 피해자에게 한 약속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권력형 성범죄에 뒤따르는 2차 가해의 고리를 끊고 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도와야 한다는 취지에서 방송에서 모두 다루지 못한 부분과 더 이야기해야 할 사실을 여러 편에 걸쳐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