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익선 스핀오프, '사과를 찾아서'를 소개합니다.
꽤 오랜기간 둘이서 머리를 맞대고 생각에 생각을 거듭했는데요, 결국에는 심플하고 솔직하게 해보자라는 결론으로 돌아왔습니다.
너무 많이 꾸미려고 하고, 너무 많이 담으려고 하다 보면 금세 지칠 것 같더라고요.
원하던 방향이 아니라서 혹은 지지익선이 쌓아온 가치가 아쉬워서 섭섭한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래도 함께한 세월이 있으니 헤아려주시리라 감히 기대해봅니다.
유난히 길었던 겨울이 이제야 비로소 막을 내린 것 같아요.
앞으로 드리게 될 저희의 사과와 함께 따뜻한 봄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앤써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