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종 시대 이후 본격적인 유교사회로 발돋움한 조선, 그리고 성종의 뒤를 이어 즉위한 연산군.
연산군의 시대, 우리가 역사 시간에서 수 차례 들어왔던 사화가 발발한다.
공교육 체계안에서 사화는 훈구파와 사림파의 구분 그리고 그들의 알력 싸움. 그 이분법 적인 프레임 속에서 나타난 정치적 다툼으로 인식된다. 하지만, 그 인식에 빈틈은 없을까?
그 인식이 완전하지 않음을 주장하는 에드워드 와그너 하버드대 교수의 저술을 통해 사화를 재조명 해본다.
연산군 시대, 그리고 그의 뒤를 이어 즉위한 중종의 시대까지 일어난 네 번의 사화를 통해 당시 조선 사회를 엿보고자 한다.
[출처]
조선왕조 사회의 성취와 귀속, 에드워드 와그너 지음, 일조각
중종의 시대, 계승범 지음, 역사비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