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소인 지금 머리 풀어헤치고 무릎 꿇었사옵니다...
(사실 잠자기 직전이라 그렇기도 하옵니다)
야심한 밤, 송구한 마음 가득 안고 석고대죄 드리옵니다...ㅠㅠㅠ
이렇게나 늦어질 줄은 저 또한 몰랐는데
여러 가지 일이 겹치고 겹치어, 근 한 달 만에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ㅠㅠ
혹시나 기다리셨다면 정말 많이 죄송합니닷!ㅠㅠㅠ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이 감사합니다!!!ㅠㅠㅠ
이렇게나 늦었는데도 기다려주셔서요ㅠㅠㅠ흑흑
11화는 분량이 너무도 길어 2부로 나누어 업로드 할 예정입니다.
남은 2부와 조만간 녹음할 12화도 얼른 얼른, 늦지 않게 올리겠습니다!
보내드리는 11화 1부는 2003년 모여중 중3 어느 교실에 웅성웅성 모여있던 호두, 지돌, 케미넴을 소환하여
2003년 그때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노래들로 채워보았습니다.
서정주 시인이 어느 시에서 그랬던가요? 나를 키운 건 팔할이 바람이라고요.
편집하며 들어보니 저희를 키운 건 팔할이 민망함인 것 같습니다.
손발 오므린 채로, 저는 이만 자러 들어가보겠습니다!
응답하라2003, 일명 응삼이 특집과 함께 부디 즐거운 시간 보내셨으면 해요! 많이 많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