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격력셔리 치맥방송 야구야담야야야 2화 1부 - "유니폼 판매로 읽는 구단, 선수 인기도"
[마약야구 한화 유니폼 판매 폭등했다는데]
올시즌 가장 주목을 받는 팀 한화 이글스. '마리한화'라는 별명이 따라붙을 정도로 화제를 몰고다니는 팀답게 유니폼 판매량도 폭증했다. 지난해보다 매출액이 250% 늘었다.
'간판 타자' 김태균에 이어 김성근 감독이 정근우를 제치고 판매 2위라는 점이 눈에 띈다. 감독의 이름값이 워낙 크다보니 벌어진 일이다. 팀 성적이 좋아지면서 관심도가 올라갔고, 올해 새 유니폼 4종을 출시한 게 맞물려 대박을 터트렸다. 한화는 홈경기에서 3차례나 매진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처럼 올해도 NC 김경문 감독의 유니폼은 꾸준히 팔리고 있다. 팀을 창단 2년 만에 포스트 시즌 진출로 이끈 김경문 감독의 지도력에 대한 신뢰를 엿볼 수 있는 장면이다.
유니폼은 일반적으로 레플리카(보급용 유니폼)와 선수용, 두가지로 나뉜다. 레플리카는 대략 7만원 안팎이고 선수용은 10만원대 초반이다. 팬이 선수 이름이 박힌 유니폼을 구입하면 선수에게 판매금액의 5%가 돌아간다. 유니폼 판매로 한해 1000만원이 넘는 가외수입을 올리는 선수도 있다. 선수 이름이 들어간 유니폼을 사면 직간접적으로 해당 선수를 응원하는 셈이다.
요즘 야구장에 가면 금방 눈에 띄는 게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유니폼을 갖춰입은 응원이 대세로 자리잡았다. 유니폼 판매량을 보면 최고 인기 선수를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