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하지만 좀 더 정확하게, 하느님께서는 우리 안에 함께 계십니다. 바로 지금여기에서, 우리의 몸, 우리의 정신, 우리 마음 안에서 생명을 주시는 하느님의 현존에 잠시 머물러 봅시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는 ‘두껍고 모양없는 나무는, 자신이 감탄스러운 조각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믿지 않기 때문에, 조각가의 칼에 자신을 결코 맡기지 않을 것입니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우리 자신이 애정 어린 창조주에 의해 완성될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당신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게 될 때, 당신은 비로서 당신 자신이 어떤지에 대해 솔직해질 수 있습니다. 최근에 어떻게 지내시고 계십니까?, 그리고 지금 무엇을 느끼고 계십니까? 주님께 숨김없이 당신의 느낌들을 나눕시다.
복음
2019년 1월 29일 연중 제3주간 화요일 (마르 3,31-35)
묵상요점
예수님은 친족, 혈연, 지연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하느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그분의 가족입니다. 예수님은 성부를 우리에게 아버지라 부르도록 초대하시고, 따라서 우리도 예수님의 형제, 자매, 가족이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와 동고동락하신다는 증거로 무슨 확신이 더 필요합니까? 우리도 하느님께 기도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넓히시어, 편하고 익숙한 것에만 갇히지 않도록 도와 주십시오.
그리스도인의 요체는 사랑의 지평을 넓히는 것입니다. 신뢰, 애정, 헌신, 의리, 충실함, 친절, 사려 깊음, 연민, 자비, 도움의 손길, 격려, 지지, 건강함, 보호 등의 미덕을 바탕으로 사람 하나 하나와 서로 유대를 맺어 공동체를 이루어 나가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요체입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저희 삶의 어두운 시기에 주님께서 묵묵히 탈진한 저희를 등에 업고 가셨음을 점점 알게됩니다. 그 어두운 시기를 통과한 것은 당신 덕분이었습니다. 이렇게 묵상하며 느꼈던 일상의 즐거움과 도전을 예수님께 솔직히 나누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6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