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내 주변과 안에 있는 하느님의 현존에 머물며 잠시 성찰해봅시다. 우주의 창조주는 해와 달, 땅, 모든 분자와 원자 그리고 존재하는 모든 것 안에 계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제 심장의 매 박동안에 계시며 지금 이 순간에 저와 함께 계십니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둘레가 굵고 어떤 형태를 갖추지 못한 나무는 자신이 ‘조각의 기적’이라고 칭송 받을 만한 조각상이 될 수 있으리라고 결코 믿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 천재성으로 인해 나무로 무엇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꿰뚫어 보는 조각가의 끌에 스스로를 절대 맡기지 않을 것이다.” 라고 이냐시오 성인은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사랑이신 창조주에 의해 형태가 갖추어 지도록 스스로를 내어 맡길 수 있는 은총을 청합시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어제 하루 동안 있었던 사건들과 나의 감정을 솔직하게 돌아 봅니다.
당신이 감사할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그렇다면 감사를 드립시다. 당신이 죄송할 만한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그렇다면 용서를 청합시다.
복음
2019년 8월 30일 연중 제21주간 금요일 (마태 25,1-13)
묵상요점
항상 준비되어 있다는 것은 어떤 활동을 하고 무엇을 얼마만큼 더 잘 한다는 의미만은 아닙니다. 우리는 기도와 생활의 성찰을 통해 하느님께서 어떻게 일하시는지 인식함으로써 우리 자신을 준비시킬 수 있습니다. 주님, 어떤 때라도 하느님의 초대에 응답할 수 있도록 저희가 하느님께서 하시는 것을 인식하도록 도와 주십시오. 지금 이 기도 시간을 당신께 봉헌합니다. 저는 다른 무언가를, 심지어 선한 일이기 때문에 서둘러 해버리려는 조급한 마음을 잠시 내려놓습니다.
기도 안에서, 하느님과의 관계 안에서 우리는 성장합니다. 하느님께서 이 기도 시간을 찾고자 하는 제 갈망을 보시며 제 마음 안에 있는 것들을 살펴보십니다. 이 조용한 시간에 하느님을 알고 하느님과의 관계 안에서 저 자신을 알게 됩니다. 주님, 잠잠해지고 더 나아질 거라는 어떤 미래를 기다리기 보다, 바로 지금 사랑, 희망, 생명을 받아 누리는 당신의 초대에 응답하도록 도와주십시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성경의 단어나 글을 가지고 기도할 때 어떻게 마음이 움직입니까? 예수님께서 곁에 앉아 계시다 생각하고 우리의 마음의 움직임을 그분께 솔직하게 나누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피신하나이다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6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