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화|언제나 양해를 구하는 양해중씨의 19가지 그림자(임소라, 김소영, 김다은)
김소영선생님의 추천으로 함께 읽게된 얇고 작은 책, <언제나 양해를 구하는 양해중씨의 19가지 그림자>
하지만 양해중씨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여성들의 세계는 너무나 크고 때로는 까마득합니다.
그렇게 조금씩 커지는 그림자들에 모두들 지칠때면
마치 우연처럼 조심스레 양해를 구하며 곁에 다가오는 누군가가 있습니다.
어디서 많이 본듯한 평범한 사람. 그런 평범한 사람의 다정한 등장에
작품 속 인물들은 그래도 고개를 들고 해질녘의 길을 걸을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김소영선생님의 말이 인상적입니다.
"바로 그렇게 누군가를 도와주는 일을, 아주 평범한 사람들이 한다.
그런 평범한 사람들이 정말 영웅적인 일을 하는 것이다."
임소라작가님이 들려주는 책이 나오기까지의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강렬한 작품들의 탄생비화도 너무나 흥미롭습니다!
원고 및 녹음 | 조진영
진행 및 편집 | 김다은
제작 | 여력이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