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이별의 순간은 찾아옵니다. 만나고, 떠나보내고, 다시 만나고 또 다른 이별을 하고. 날카로운 통증을 남기지만 그 벌어진 상처 틈새로 우리는 한 뼘쯤 다시 성장합니다. 그리고 그 슬픔을 달래면서 조금 더 자란 나를 만나고 누군가를 이해하게 되기도 합니다. 혹자는 혼밥생활자들이 이별에 더 담담할 거라고, 더 많이 익숙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안 아플거라고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혼밥생활자의 책장 7화, 오늘은 이별이 남긴 작은 상처를 보듬는 시간으로 채워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