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민생 관련된 국가 정책의 핵심은 출산 지원에 집중돼 있습니다. 청년층의 결혼과 출산에 방해가 되는 문제들이라고 지목되어 온 것들에 대해서 대응으로 나온 정책들입니다. 그중에서도 제일 파격적인 것은 역시 신생아 특례 대출로 이달 29일부터 신청받기 시작합니다. 신청하는 날을 기준으로 2년 안에 아이를 낳은 집에 한해서 최저 1.6%의 이자만 받고 최대 5억 원까지 집값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무주택 가구뿐만이 아니라 이미 집이 한 채 있는 경우에도 기존에 집을 사느라 낸 고금리 대출을 갈아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지난해 1월 1일, 2023년 1월 1일 이후에 태어난 아이가 있는 집에만 해당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