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사유를 더 깊고 넓게 만들 책으로여러분의 서가를 꽉꽉 채우는 시간—여기는 〈기독서가클럽〉입니다.오늘의 주제는 ‘과연 책에서도 땀냄새가 날 수 있을까' 입니다. 송서 심경지전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효무제가 문신들을 불러 놓고 출병을 논의할 때, 심경지는 효무제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하죠. “밭갈이는 농부에게 맡기고 바느질은 아낙에게 맡겨야 하옵니다. 하온데 폐하께서는 어찌 북벌 출병을 백면서생과 논의하려 하시나이까”
백면서생, 얼굴이 하얀 선비를 말합니다. 책에 파묻혀 세상 일에 경험이 없는 사람을 이르는 말이죠.
심경지는 나랏일을 책상놀음만 하는 이들과 논하지 말라하였고, 효무제는 그 말을 무시하였다가 큰 화를 입었다는 이 이야기. 독서가라면 이 말에 발끈, 할지 모르겠습니다.
과연 우리의 얼굴은 하얀가요. 우리가 들고 있는 이 책에서도 땀냄새가 날 수 있을까요?📚 34화 소개 도서『걷기의 인문학』 레베카 솔닛 | 김정아 옮김 | 반비
『소금꽃나무』 김진숙 | 후마니타스
『텐트메이커』 최주광 | 뜰힘
『갈릴리』 김광남 지음 | 비전북 🔔 〈기독서가클럽〉은신앙과 사유가 만나는 자리에서그리스도인의 서가를 천천히, 그러나 깊이 채워가는 팟캐스트입니다.구독과 좋아요는 우리 서가를 단단하게 만들어줍니다.#기독서가클럽 #IVP #청어람ARMC #기독교책추천 #팟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