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사유를 더 깊고 넓게 만들 책으로여러분의 서가를 꽉꽉 채우는 시간—여기는 〈기독서가클럽〉입니다.
“ 위대한 개츠비 를 세 번 읽은 사람이면 나와 친구가 될 수 있지” 하고 그는 자기 자신에게 이야기하듯이 말했다…그는 나 같은 사람은 따라잡을 수도 없을 정도의 굉장한 독서가였는데,죽어서 30년이 지나지 않은 작가의 책에는 원칙적으로 손도 대려고 하지 않았다. 그런 책 외에는 신용하지 않는다고 그는 말했다.“현대 문학을 신용하지 않는다는 건 아니야. 다만 시간의 세례를 받지 않은 걸 읽느라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는 것뿐이지. 인생은 짧아.”
방금 읽어 드린 것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상실의 시대』에 나오는 문장입니다.소설 속 등장인물인 나가사와는 죽은 지 30년이 지난 작가의 책만 읽는다고 합니다. 시간의 세례를 받은 책만이 믿을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죠. 이런 그를 지독한 고전주의자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여러분은 나가사와의 말에 공감이 되나요?
오늘의 주제는 우리는 고전을 도대체 왜 읽는가? 입니다.
📚 9화 소개 도서
오인표_『개신교신학 입문』 칼 바르트 | 신준호 옮김 | #복있는사람
박현철_『아무것도 아닌 것들의 기쁨』 #김학철 | #문학동네
김유미_『페다고지 - 민중교육론』 파울로 프레이리 | 성찬성 옮김 | 도서출판 광주
박예찬_ 『멋진 신세계』 올더스 헉슬리 | 안정효 옮김 | 소담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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