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덕들의 '주말 예능', 영국 프리미어리그가 막을 올렸습니다. '코리안리거' 손흥민과 황희찬은 나란히 산뜻한 첫 발을 뗐습니다. 손흥민은 역전골을 도우며 토트넘의 대승을 이끌었고, 울버햄튼의 원톱으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도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새 시즌 전망을 밝혔습니다. 특히, 토트넘의 화력이 화끈했는데요, 지난 시즌 팀 득점(69골)의 대부분을 합작했던 손흥민(23골)과 케인(17골)의 득점 없이도 4골이나 터트렸습니다. 벤투호의 월드컵 상대, 우루과이의 누녜스(리버풀)와 포르투갈의 호날두(맨유)는 표정이 엇갈렸습니다. '이적생' 누녜스는 첫 경기부터 1골 1도움을 올리며 펄펄 날았지만, 새 사령탑 텐 하흐와 갈등을 빚는 것으로 알려진 호날두는 팀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K리그 순위 싸움은 절정을 향하고 있습니다. 지난 라운드 최대 빅매치 '현대가 더비'에선 울산 복덩이, 엄원상의 질주가 돋보였습니다. 울산의 선두 질주를 이끄는 '엄복덩' 엄원상 선수를 전화 연결해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봤습니다. 이번 주에도 다채로운 축구 이야기, 축덕쑥덕과 함께하세요. 주영민 기자, 주시은 아나운서, 이정찬 기자, 박진형 PD가 참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