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 Korean 하루 한스텝 쉬운 한국어

Han Korean 하루 한스텝 쉬운 한국어

Download on the App Store

Han Korean 하루 한스텝 쉬운 한국어 episodes

  • 45화. 맛있는 분식집

    여러분의 한국어 실력을 올려드립니다. 쉬운 한국어, 오늘도 함께 해 볼게요.

     

    안녕하세요!

    혹시 지금 배고프신가요?

    만약 그렇다면 오늘 방송은 조금 위험해요.

    왜냐하면 오늘의 주제는 한국 사람들이 정말 사랑하는 공간, 바로 분식집이거든요.

    한국 드라마를 보다 보면 자주 등장하는 곳이 있죠. 학생들이 학교가 끝난 뒤 모여 떡볶이를 먹는곳. 바로 분식집입니다.

    한국에 와 본 분들도 한 번쯤은 본 적이 있을 거예요.

    골목을 걷다가 빨간 떡볶이 냄새가 나고, 어묵 국물 냄새가 솔솔 풍겨오는 곳.

    그곳이 분식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분식"이라는 단어는 원래 밀가루음식에서 시작된 말이였어요. 하지만 지금은 의미가 조금 넓어졌습니다.

    한국에서 분식집이라고 하면 보통 가볍고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음식을 파는 식당을 말합니다.

    분식집에는 어떤 음식을 팔까요?

    반드시 있어야 하는 메뉴 바로 떡볶이. 그리고 떡볶이에 찍어먹는 바삭한 튀김. 그리고 김밥.순대.어묵.라면.쫄면.비빔만두….

    참 많은 음식이 있어요.

    재미있는 점은 분식집에서는 보통 하나의 메뉴가 아니라 여러 가지 음식을 함께 즐기는 문화가 있다는 점입니다.

    왜냐하면 분식집 메뉴들은 보통 매우 저렴하거든요. 그리고 오래 기다릴 필요없이 주문과 동시에 바로나와요.

    그럼 다른 나라에도 분식집과 비슷한 곳이 있을까요?

    완전히 똑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느낌은 있습니다.

    일본의 스탠딩 소바 가게. 대만의 야시장 음식. 멕시코의타코 스탠드.

    이 가게들의 공통점은 빠르게 먹을 수 있고,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현지 사람들이 자주 찾는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맛있어요.

    자, 이제 방송을 마치려고 하는데 갑자기 떡볶이가 먹고 싶어졌어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그럼 다음에 만나요. 안녕~

    4 min
  • 44화. 전세가 뭐예요?

    여러분의 한국어 실력을 올려드립니다. 쉬운 한국어, 오늘도 함께 해 볼게요.

     

    안녕하세요!

    한국, 서울에 살고 있는 분들 많으시죠? 어떻게 집을구하셨나요? 집을 샀나요, 아니면 매달 월세를 내고 있나요? 아니면 전세로 살고 계신가요?

     

    오늘의 키워드는 바로 전세입니다.

    한국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전세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요.

    왜냐하면 전세는 다른 나라에는 없는 독특한 제도이기 때문이에요.

    어떤 사람은 이렇게 물었어요.

    "집을 사는 것도 아니고, 월세를 내는 것도아닌데 큰돈을 집주인에게 맡긴다고요?"

    또 어떤 사람은 이런 질문도 했어요.

    "그 돈을 정말 나중에 돌려받을 수 있는 거예요?"

    처음 전세가 무엇인지 들으면 누구나 놀랍니다.

     

    전세를 아주 간단하게 설명하면,

    큰 보증금을 집주인에게 맡기고, 대신 매달 내는 월세는 거의 없거나 아예 없는 계약이에요.

     

    예를 들어,

    어떤 아파트의 전세 보증금이 1억이라면,

    세입자는 계약할 때 집주인에게 1억 원을 맡깁니다.

    그리고 2년 동안 그 집에서 살아요. 그 2년 동안은 월세를 내지 않습니다.

    계약 기간이 끝나면 집주인은 세입자에게 2억 원을 돌려줍니다.

     

    그렇다면 전세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첫 번째는 월세 부담이 적다는 점입니다.

    월세를 매달 내지 않거나 매우 적게 내기 때문에 돈을 많이 아낄 수 있어요.

    특히 1~2년간 거주할 계획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큰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2년동안 계약이 보장된다는 점이에요. 계약기간 동안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고 자주 이사를 해야 하는 부담도 줄어듭니다.

    하지만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전세에는 분명한 단점도 있어요.

    가장 큰 문제는 시작 비용입니다. 보증금 자체가 매우 비싸거든요.

    몇 천만 원에서 몇 억 원까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또 다른 단점은 바로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예요.

    나중에 세입자의 보증금을 돌려주기 어려운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꼭 전세보험을 드는 것이 좋아요.

     

    집을 구하는 방법이 전세만 있는 건 아니에요.

    먼저 월세. 월세는 보증금은 비교적 적고 매달 일정 금액을 냅니다.

    다음은 반전세. 이름 그대로 전세와 월세의 중간이에요. 적은돈의 보증금도 내고 월세도 냅니다.

     

    앞으로 한국에서 집을 구할 계획이 있다면 전세를 꼭 기억해 두세요.

    그럼 다음에 만나요.

    안녕~

    5 min
  • 43화. 아이스 아메리카노 사랑

    여러분의 한국어 실력을 올려드립니다. 쉬운 한국어, 오늘도 함께 해 볼게요.

    안녕하세요!

    오늘의 주제는 정말 유명한 질문이에요.
    “한국 사람들은 왜 겨울에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실까?”

    이 질문을 처음 들으면 이런 생각이 들 수 있어요.
    “밖에 눈이 오는데… 얼음 커피라고요?”
    “이건 좀 이상한데?”

    맞아요. 이건 정말 이상하게 보일 수있어요.
    하지만 한국에서는 너무 흔한 모습이에요. 겨울 카페를 보면요, 반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반은 또 아이스 아메리카노예요.

    이유가 뭘까요?

    제 생각엔 그냥 맛있어서 같은데요.

    저나 제 친구들은 커피를 마실 때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보다
    “맛이 깔끔한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맛이 조금 더 선명하고,
    쓴맛도 깔끔하게 느껴진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말해요.
    “뜨거운 커피는 좀 무겁고, 아이스는 가볍고 좋다!”

    커피도 성격이 있는 것 같죠?

     

    아니면“습관”같기도 해요.

    한국에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기본커피”처럼 되었어요.

    예전에는 “따뜻한 커피 vs 아이스 커피”였는데,
    지금은 그냥 “커피 = 아이스 아메리카노”인 경우가 많아요.

    아침에 출근할 때도,
    공부할 때도,
    친구 만날 때도…

    생각 없이 그냥 이렇게 말해요.
    “나 아아 하나 주세요.”

    이건 거의 자동입니다.
    뇌보다 입이 먼저 말하는 것 같아요.

    한국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여름 음료”가 아니라
    “사계절 음료” 같아요.

     

    오늘도 많이 더워요. 시원한 아메리카노, 아아와 함께 하는 하루 되세요.

    주말 잘 보내시고 그럼 다음 주에 만나요.

    안녕~

    3 min
  • 42화. 살짝, 약간, 조금, 좀?

    하루 5분 여러분의 한국어 실력을 올려드립니다. 쉬운 한국어, 오늘도 함께 해볼게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국어에서 진짜 헷갈리는 단어 네 개
    살짝, 약간, 조금, 그리고 좀.

    뜻은 다 비슷한데…
    느낌이 아주 미묘하게 달라요.

    일단 “조금”은 교과서 느낌이에요.
    아주 중립적이고 사실적이에요.
    “조금 주세요.”
    이런 식으로 사용해요.

    그런데 한국 사람들은 실제로 말할 땐
    아주 자주 “좀”을 자주 씁니다.
    왜냐면 좀이 들어가면 문장이 훨씬 부드러워요.
    “물 좀 주세요.”
    말해보면 알죠.
    조금 주세요보다 더 자연스러워요.

    “약간”은 설명할 때 좋아요.
    주관적인 느낌으로 말하고 싶을 때 사용해요.
    “약간 매워요.”
    “약간 어려운데… 할 만해요.”

    그리고 “살짝”.
    이게 진짜 재밌는 단어예요.
    살짝은… 양의 의미도 있지만, 느낌이 있어요.
    가볍게, 부드럽게, 약하게.
    “살짝 짜요.”
    “살짝 피곤한데 괜찮아요.”
    부드럽죠?

    그리고 이렇게 컴피네이션도 가능해요.
    “좀 살짝 매워요.”
    이 느낌, 좀 설명하고 싶은데 약간 어렵네요.

    여러분도 이렇게 좀, 약간, 조금을 사용하면
    한국어가 훨씬 부드러워지고
    정말 한국 사람처럼 들릴 거예요.

    그럼 다음 시간에 만나요.
    안녕~

    3 min
  • 41화. 동서남북과 서울 사대문

    여러분의 한국어 실력을 올려드립니다. 쉬운 한국어, 오늘도 함께 해 볼게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동서남북을 아세요?

    동쪽, 서쪽, 남쪽, 북쪽.
    이 네 방향을 말해요.

    동쪽은 해가 뜨는 쪽, 오른쪽이에요.
    서쪽은 해가 지는 쪽, 왼쪽이에요.
    남쪽은 아래 쪽, 보통 따뜻한 느낌이 있어요.
    북쪽은 위쪽, 조금 차가운 느낌이 있지요.

    그런데 서울에는 이 동서남북과 관련된 아주 오래된 문이 있어요.
    바로 사대문이에요.

    사대문은 무슨 뜻일까요?
    “사”는 숫자1,2,3,4  4예요.
    “대문”은 큰 문이에요.
    그래서 사대문은 큰 문 네 개라는뜻이에요.

    옛날 조선 시대에 서울의 이름은 한양이었어요.
    한양은 나라의 수도였어요.
    왕이 살았고, 많은 사람들이 살았어요.

    그때 한양에는 성벽이 있었어요.
    도시를 둘러싼 큰 벽이에요.
    사람들은 그 성벽의 문으로 들어오고 나갔어요.
    그 문 중에서 큰 문 네 개를 사대문이라고 불러요.

    자, 이제 동서남북으로 하나씩 가 볼게요.

    먼저 동쪽이에요.
    동쪽에는 동대문이있어요.

    동대문의 진짜 이름은 흥인지문이에요.
    이름이 조금 어렵지요?
    그래서 사람들은 보통 동대문이라고 말해요.

    동대문 근처에 가면 시장이 많아요.
    옷 가게도 많고, 쇼핑몰도 많아요.
    밤에도 사람이 많고 아주 밝아요.
    그래서 동대문은 옛날 문이지만, 지금도 아주 바쁜 곳이에요.

    다음은 서쪽이에요.
    서쪽에는 서대문이있었어요. 서대문의 진짜 이름은 돈의문이에요.
    하지만 지금은 이 문이 남아 있지 않아요.
    옛날에 없어졌어요.

    조금 아쉽지요.

    하지만 이름은 아직 남아 있어요.
    서대문역, 서대문구 같은 이름을 들을 수 있어요.

    이제 남쪽으로가 볼게요.
    남쪽에는 남대문이있어요.

    남대문의 진짜 이름은 숭례문이에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남대문이라고 불러요.

    남대문 근처에는 남대문시장이있어요.
    정말 유명한 시장이에요.
    옷, 가방, 음식, 기념품을 살 수 있고
    사람도 많고, 소리도 많고, 냄새도 많아요.
    조금 복잡하지만 재미있어요.

    남대문은 한국 사람들에게 중요한 문이에요.
    오래된 역사도 있고, 서울의 중심에 있기 때문이에요.

    마지막은 북쪽이에요.
    북쪽에는 북대문이있어요.

    북대문의 진짜 이름은 숙정문이에요.
    사실 북대문은 동대문이나 남대문보다 덜 유명해요.
    왜냐하면 오랫동안 사람들이 쉽게 갈 수 없었기 때문이에요.

    북대문은 산 근처에 있어요.
    서울의 북쪽에는 산이 많아요.
    그래서 북대문에 가면 조용한 느낌이 있어요.

    서울을 여행할 때 지도를 한번 보세요.
    그리고 생각해 보세요.

    “나는 지금 서울의동쪽에 있나?”
    “남대문은 어디에 있지?”
    “북쪽에는 왜 산이 많을까?”

    이렇게 생각하면 서울이 그냥 큰 도시가 아니라,
    이야기가 있는 도시로 보일 거예요.

    오늘의 쉬운 단어를 정리할게요.

    한국어

    뜻

    동쪽

    east

    서쪽

    west

    남쪽

    south

    북쪽

    north

    사대문

    큰 문 네 개

    성벽

    도시를 지키는 벽

    시장

    물건을 사고파는 곳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예요.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안녕~

    6 min
  • 40화. 한국 지하철에서 하면 안 되는 것들

    하루 5분 여러분의 한국어 실력을 올려드립니다. 쉬운 한국어, 오늘도 함께 해볼게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국에 오면 정말 자주 타게 되는 교통수단,
    바로 지하철이야기 한번 해볼게요.

    지하철은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에요.그래서 말하지 않아도 모두가 알고 있는 규칙이 있어요.

    오늘은 한국 지하철에서 하면 안 되는 것들,
    자연스럽게 설명해드릴게요.

    먼저, 한국 지하철에서 제일 중요한건 문 앞을 막지 않는 것이에요.
    한국에서는 내리는 사람이 먼저 나가야 하고
    그 다음에 타는 사람이 들어와요.
    그래서 문이 열릴 때,
    사람들이 습관처럼 양옆으로 비켜요.
    누가 알려준 것도 아닌데
    그냥 자연스럽게 그게 익숙해진 거죠.

    근데 만약 그 문 바로 앞, 딱 그자리에 서 있으면
    사람들이 못 나가서 줄이 막혀요.
    뒤에서 밀리고, 안에서도 못 내리고.
    그러니까 문 앞은 잠깐도 서 있지 않는 게 좋아요.
    조금만 안쪽으로 들어가 주면
    다들 훨씬 편해집니다.

    그다음은 통화 소리.
    한국 지하철은 정말 조용해요.
    처음 오신 분들이 ‘왜 이렇게 다 조용하지?’
    이렇게 말할 정도로요.

    사람들이 얘기를 아예 안 하는 건 아닌데,
    대부분 아주 작게 말하고,
    심지어 통화도 거의 안 해요.
    통화를 해야 하면 짧게 하고 끊어요. 공공장소에서 시끄럽게 하는 걸 조심하거든요.

    그리고 음식.
    지하철에서는 음식을 거의 먹지 않아요.
    특히 여름에는 냄새가 더 강해지니까 사람들이 더 조심합니다.

    그리고요, 노약자석이 있습니다.
    한국 지하철에는 노인, 임산부, 몸이 불편한분들을 위한 좌석이 있는데
    이 자리는 비어 있어도 잘 안 앉아요.
    앉을 수 있는 상황이어도
    왠지 그 자리는 “누군가를 위해 남겨둬야 한다”
    이런 분위기가 있어요.

    젊은 사람이 앉아 있다가 어르신이 타면 거의 반사적으로 바로 일어나요.
    누가 시키지 않아도요.

    또 하나 중요한 게 가방이에요.
    한국 출퇴근 시간… 아침 8시쯤?
    정말 사람 꽉 찹니다.
    이때 가방을 뒤로 메고 있으면
    뒷 사람한테 계속 부딪히고 불편해요.
    그래서 대부분 가방을 앞으로 돌려 메요.
    혹은 손에 들고요. 이건 배려이자… 그냥 습관이에요.

    그리고 한국 지하철의 아름다운 문화,
    줄 서기.
    이건 진짜 놀라운 게
    아무도 없어도 줄을 서요.
    바닥에 표시된 화살표 방향으로
    사람들이 정확히 그 자리에 서 있습니다.

    근데 줄이 있어도 그냥 앞에 가서 서버리면
    사람들이 바로 뒤에서 조용히 말해요.
    “줄 서야 돼요.”

    여러분도 한국에 오시면
    이 분위기 그대로 느껴보실 거예요.

    오늘은 한국 지하철에서 하면 안 되는 것들 이야기 했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요,
    안녕~

    5 min
  • 39화. “귀엽다”를 어떻게 말하는지 아세요?

    하루 5분 여러분의 한국어 실력을 올려드립니다. 쉬운한국어, 오늘도 함께 해볼게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한국 사람들이 진짜 많이 쓰는 말 하나 얘기
    바로 “귀엽다”.입니다.
    근데 이게… 그냥 cute가 아닙니다.
    한국어의 “귀엽다”는 느낌이 진짜 다양해요.
    단어 하나로 감정의 온도가 바뀌어요.

    예를 들면요, 아주 차분하게 “귀엽다.” 하면
    그냥 객관적으로 본 느낌이에요.
    말투도 건조하고, 감정 크게 안 들어간 버전.
    “아 저 강아지 귀엽다.”

    근데 “귀여워~~”
    이렇게 말하면 완전 다르죠.
    감정 확 들어간 버전이에요.
    한국 사람들이 제일 많이 쓰는 톤이에요.
    사진 보고 바로 튀어나오는 그 반응.

    또 있어요. “어? 귀엽네?”
    이건 약간 놀랐을 때 표현이에요.
    몰랐던 매력을 발견했을 때 나오는 말이에요.
    친구가 오늘따라 스타일 바꿨다?
    그러면
    “어? 귀엽네?”
    이렇게 말하죠.

    근데 이제 자랑할 때는 말투가 또 달라져요.
    사진을 보여주면서
    “우리 고양이 귀엽지~?”
    이건 정답이 ‘응’ 밖에 없지만요.
    이미 귀엽다는 확신이 있는 상태.
    같이 귀여워해달라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마지막 단계가 있어요.

    “아 귀여워 죽겠다…”
    이건 진심 찐이에요.
    말은 세지만, 마음은 제일 부드러운 상태.
    예를 들면 통통한 강아지 배를 보면 진짜 자동으로 나옵니다.

    한국어에서 “귀엽다”는
    그냥 귀여운 외모만 말하는 게 아니고
    어떨 때는 말투가 귀여워서,
    어떨 때는 행동이 귀여워서,
    어떨 때는 좋아하는 걸 보고 눈이 반짝여서,
    어떨 때는 그냥 그 순간 마음이 움직여서
    나오는 말이에요.

    저는 누군가 귀여우면 그냥 멈추지 못해요.
    감정이 말로 바로 튀어나옵니다.

    귀엽다!

    그러니까 여러분도 상황 보고
    “귀엽네?”
    “아 귀여워 죽겠다…”
    이렇게 말해보세요.
    똑같은 단어지만 느낌은 완전 달라져요.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요.
    다음 시간에 또 재밌는 이야기해요.
    안녕~

    4 min
  • 38화. 인사 완전 정복

    여러분의 한국어 실력을 올려드립니다. 쉬운 한국어, 오늘도 함께 해 볼게요.

     

    안녕하세요.

    오늘 주제는 “한국어 인사”입니다.

    한국어 인사는 생각보다 훨씬 다양하고,
    상황마다 완전히 달라집니다.

     

    먼저 처음 사람을 만났을 때,

    “안녕하세요.”

    이 인사는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자기 소개, 식당에서, 회사에서, 선생님에게 언제나 모두에게 사용할 수 있어요.

    중요한 건 “안녕하세요” 로 시작하지만, 뒤에 붙는 말이 상황을 바꾼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는 이렇게 말합니다.

    “안녕하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이 말은 단순한 인사가 아니라“앞으로 잘 지내고 싶다”는의미까지 포함합니다.

     

    시간도 중요해요.

    아침, 낮, 밤에 따라 말이 조금씩 바뀝니다.

    아침에는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좋은 아침이에요.”

    하지만 사실 한국에서는 아침에도 그냥 “안녕하세요”를더 많이 씁니다.

    그래도 특별히 아침 느낌을 주고 싶으면
    “좋은 아침이에요.”라고 말합니다.

     

    헤어질 때 인사는 한국어에서 가장 헷갈리는 부분이에요.

    누가 남아 있고, 누가 떠나는지에 따라 인사가 달라요.

    먼저 내가 남아 있고 상대가 갈 때:

    “안녕히 가세요.”

     

    반대로 내가 떠날 때:

    “안녕히 계세요.”

    이건 처음 배우면 꼭 헷갈려요.
    하지만 한국에서는 매우 중요합니다.

     

    친구끼리는 훨씬 간단해요.

    “잘 가!”
    “조심해!”
    “또 보자!”
    “나 갈게!”

    이런 말들은 매우 자연스럽고 빠릅니다.

     

    고마울 때는 어떻게 말할까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고마워요.”

    아, 너무 많아요. 이 인사들은 비슷하지만 상황에 따라다릅니다.

    직장에서는 감사합니다 를, 조금 더 친근하게는 고맙습니다 또는 고마워요 를 사용해요.

     

    마지막으로 제가 쓰는 인삿말이 하나 있어요.

    바로 파이팅! 입니다.

    이건 영어 “fighting”에서 왔지만, 한국에서는이렇게 사용해요.

    예를 들어:

    “시험 파이팅!
    “오늘도 파이팅!
    “우리 팀 파이팅!

    이 말은 “힘내자”, “잘하자”라는 뜻으로 사용해요.

     

    오늘 팟캐스트는 여기까지예요.

    안녕히 계세요 그리고 오늘도 파이팅!

    안녕!

    4 min
  • 37. 치킨, 치킨!

    여러분의 한국어 실력을 올려드립니다. 쉬운 한국어, 오늘도 함께 해 볼게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주 중요한 주제입니다.

    바로 치킨 이야기이예요.

    저에게 치킨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거의 “행복 버튼”이에요.

    버튼을 누르면 치킨 + 소스 + 콜라가 나와요.

     

    여러분은 언제 치킨을 먹나요?

    저는 언제나, 항상 치킨을 먹고 싶어요.

    기분이 좋을 때 → 먹어요.

    기분 안 좋을 때  더 먹어요.

    비 오는 날 → 먹어요.

    그냥 집에 있을 때 → 시켜 먹어요.

    아무 이유 없을 때 → 더 잘 먹어요.

     

    치킨은 이유가 필요 없는 메뉴예요. 그리고 종류도 정말 다양해요.

    ·       바삭바삭한 후라이드

    ·       매콤하고 달콤한 양념치킨

    ·       짭짤한 간장치킨

    ·       매운맛 폭발 치킨

    ·       새콤달콤한 파우더가 묻어 있는 과자같은 맛도 있어요.

     

    이건 거의 “치킨 세계”입니다.
    같은 닭인데 성격이 다 달라요.

     

    치킨을 아무때나 먹을 수 있는 건 바로 배달 덕분이에요.

    그냥 앱으로 고르기만 하면 한 시간도 안되서 도착하거든요.

     

    유달리 힘들었던 하루,

    그런 날엔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래… 오늘은 치킨이다.”

     

    치킨과 함께 하는 하루 되시고요

    내일 또 만나요.

    안녕~~

    3 min
  • 36화. 비 오는 날엔 왜 김치전이 생각날까?

    여러분의 한국어 실력을 올려드립니다. 쉬운 한국어, 오늘도 함께 해 볼게요.

     

    안녕하세요~
    오늘 이야기할 음식은…
    바로 김치전입니다.


    비만 오면 갑자기 김치전 생각나는 사람이 많아요.

    근데 왜 하필 비 오는 날일까요?

    사실 이유가 있다는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옛날 사람들은
    빗소리와 전 부치는 소리가 비슷하다고 느꼈대요.

    지글지글—

    빗소리도 그렇고,
    전 굽는 소리도 그렇고.

    그래서 비 오는 날이면 자연스럽게 전이 떠오른다는 거죠.

    그냥 비 오는 날엔
    따뜻하고 바삭한 음식이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창밖엔 비가 오고,
    집 안에서는 김치전 굽는 냄새가 나고…

    상상만 해도 행복하지 않나요?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김치전은 집마다 스타일이 완전 달라요.

    어떤 집은 바삭한 스타일.
    어떤 집은 두툼하고 촉촉한 스타일.

    그리고 꼭 논쟁이 하나 생기죠.

    “오징어 넣는다 vs 오징어 안 넣는다.”

    여러분은 어떤 쪽인가요?

    저는 무조건 넣는 쪽입니다.

    오징어가 들어가야 씹는 맛이 살아나거든요.

    그리고 김치전 먹을 때
    가장 위험한 순간이 언제인지 아세요?

    “한 장만 해야지…”

    해놓고
    계속 굽게 되는 순간입니다.

    한 장 먹고 나면
    갑자기 더 먹고 싶어요.

    특히 갓 구운 첫 조각.

    뜨거워서 입 데일 거 알면서도
    바로 먹게 되잖아요.

    그게 김치전의 매력 아닐까요?

    오늘은 비 오는 날 생각나는 음식,
    김치전에 대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여러분은 비 오는 날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음식이 뭔가요?

    다음 시간에 만나요.

    안녕~.

    3 min

About Han Korean 하루 한스텝 쉬운 한국어

From the publisher's feed

한국어를 자연스럽고 깊이 있게 말하고 싶은 학습자를 위한 팟캐스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