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선거가 이제 1년이 채 안 남았습니다. 대선 1년을 앞두고 뉴욕타임스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이 유권자 여론조사를 돌렸는데 그 결과는 한마디로 이겁니다. ‘이대로 내일 선거하면 트럼프가 대통령 된다.’ 뉴욕타임스는 민주당-공화당 지지가 자주 바뀌는 경합 주 6개 주, CNN과 CBS방송은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는데, 공통적으로 바이든이 44에서 48%, 트럼프는 48에서 51% 정도로 트럼프가 3~4% 우위를 유지하고 있는 걸로 나왔습니다. 바이든의 이미지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이 여론조사에서 드러난 겁니다. 재선 의지를 드러낸 현직 대통령을 여당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인데, 미국 유권자들의 마음은 저만치 달아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는 우리대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진지하게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