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진 :
진행-원은석(원PD), 철학-정윤승(정철학), 상담-서명석(서상담), 심리-김현경(김작가)
- kanhjin(가명 : 간희진)님의 사연에 대한 AS입니다.
- 본인에게 많은 감정소모를 요구하나 막상 자신에게는 공감해 주지 못하는
친구를 대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입니다.
- 친구사이에 감정소모
: 친구 사이에서 한 쪽만 감정을 소모하는 관계는 감정을 착취하는 것
: 양 쪽이 모두 좋아야 친구 관계
- 공감의 방식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음
: 들어주는 것으로 공감을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충고하는 것으로 공감하는 사람이 있음
: 다만, 자신의 방식을 받아들일 준비도 되어 있어야 함
- 성향에 맞지 않는 친구의 정리
: 20대 초반의 인간관계는 누군가 쳐 놓은 울타리 안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음
: 자신이 원하는 사람과의 관계맺기를 위한 연습이 필요
: 성향에 맞지 않는 친구를 정리하는 것에 너무 두려움 가질 필요는 없음
[사연]
잘듣고있습니다~
듣다보니 공감에 대해 궁금한점이있어서 글을 남깁니다!
저는 서로 공감해주는것을 관계에서 정말로 중요하게생각합니다.
특히 친구관계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친구가 선생님이아니니깐요
충고나 지적은 의미가 없다고봅니다
그래서, 저는 친구들의 힘든일에 공감을 잘해주는편이고,
제가 공감 잘해주는걸 아는 친구들은
저한테 고민을 많이토로하기도합니다.
아예첨부터 나오늘힘들다고 울기도합니다.
솔직히 저도사람인지라 지칠때가 없는건아니지만
친구의 마음이 공감가기도하고, 좋은친구니깐
들어줍니다.
그런데 이걸 당연하게아는건지, 정말 제말에 공감이
안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본인(제친구들중일부)들은
저한테 토로하다가 제가 힘들다하면 충고하기바쁩니다.
물론, 위로를 해주는 친구들도 있어서 위안삼지만
그것과 별개로 친구들의 모습에 맘이상하고
제 인간관계를 돌아보게까지 될때가 있습니다.
공감능력이 부족하거나 없을수는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른사람한테 그걸바라면 안되는거아닐까요?
본인은 상대방을 이해못하면서, 상대방은 본인을 이해하기바란다?
제 상식선에서는 도저히 이해가가지않습니다.
본인들은 실컷 저한테 토로해놓고, 제가 조금이라도
힘든이야기할라치면 충고부터나오는친구들...거리를둬야할까요?
친구들한테 이야기도해봤는데 자신은 너처럼 공감능력이없으니 이해해달라, 뭐이런식입니다
노력하겠다는말은 전혀 없더라고요ㅜ
뭐
어차피 공감해주는 친구들이 있긴하니깐요
큰 문제가아닐수도있지만 저는 너무 속상합니다
문제라고 느끼고요
그게 아니면 똑같이 바라고 받고싶은 저의 문제일까요?
그리고 친구란 뭘까요?
서로 다른 성향의 친구들의 말과행동에 지쳐가기도합니다.
그냥 저와맞는성향의 친구들하고만 지내고싶은저, 인성적으로 볼때 잘못된걸까요?
20대중후반이 되면 점점 나아질고민일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쓰다보니 글이너무길어졌네요
항상 방송잘듣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