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장우식의 시사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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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장우식의 시사토픽 episodes

  • 가을에는 강화 여행이 제격! 가을여행주간
    주제 : 강화군 가을 여행주간
    장-매주 수요일 경인방송 해양정보센터와 함께하는 인천해양소식입니다. 김지은 리포터를 통해서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네. 안녕하세요.
    장-오늘은 어떤 소식이 준비됐나요?
    김-지난 10월21일부터 11월5일까지가 가을 여행주간인데요. 많이들 알고 계신지 모르겠어요.
    장-‘가을 여행주간’이란 건 어디서 정한 거죠?
    김-문화체육관광부에서, 관광의 활성화와 내수시장 확대 그리고 여름철에 집중된 휴가의 분산 등을 위해, 봄과 가을에 일정한 시기를 정해 관광을 장려하는 제도입니다. 2014년부터 하고 있고요.
    장-관련 이벤트나 행사들이 있으면 시민들에게도 좀 더 홍보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김-네. 그래서 지자체별로 축제나 관련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특히 강화군 같은 경우는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진행을 하고 있어서 많은 분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장-강화도는 가을 여행지로도 참 좋은 곳이죠. 유적지도 많고요.
    김-네. 또 바다와 들판이 어우러진 곳들이 많아서 산책하기도 참 좋은데요. 이번 시간을 통해서 강화도의 가을 여행주간 프로그램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장-가을 여행주간이 이번 주까지네요?
    김-네. 주말 나들이로 계획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장-그럼 강화군의 ‘가을 여행주간’ 프로그램에 대해서 좀 알아볼까요?
    김-네. 강화군청 문화관광과의 황순길 과장을 통해 들어보겠습니다.
    컷1 강화군에서는........................................................................진행합니다.(30초)
    장-이벤트도 하고 있다면서요?
    김-네. 강화나들길 2코스와 16코스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컷2 강화군에는..................................................................................있습니다.(29초)
    장-산책도 하고 동시에 이벤트도 참여하면 좋겠네요.
    김-네. 이벤트 관련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은 강화군청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장-강화나들길 2코스나 16코스가 어떤 곳인지도 좀 알면 좋을 것 같아요.
    김-네. 먼저 강화나들길 2코스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컷3 강화나들길.............................................................................같습니다.(20초)
    장-강화나들길 16코스는 어떤 곳이죠?
    김-이 16코스는 ‘서해 황금 들녘길’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컷4 가을에................................................................................오솔길입니다.(31초)
    장-강화나들길 16코스는 꼭 이벤트가 아니더라도, 요즘 같은 시기에, 참 걷기 좋을 것 같아요.
    김-네. 바람에 흔들거리는 갈대숲이나 늦가을 바닷바람을 느끼기에 참 좋은 산책길입니다.
    장-그런데 이번 ‘여행주간’ 행사가 ‘2018 올해의 관광도시’의 사전행사 같은 의미라면서요?
    김-네. 그래서 더 의미가 있고요. 많은 정성을 쏟았다고 합니다.
    컷5 강화군은......................................................................생각합니다.(30초)
    장-‘강화관광플랫폼’이 ‘가을 여행주간’ 동안에 생기는 건가요?
    김-네. 이번 금요일인 11월3일에 문을 엽니다.
    컷6 강화군을................................................,.........................바랍니다.(34초)
    장-‘강화관광플랫폼’에서도 많은 행사들을 하네요.
    김-네. 또 요새는 강화도에 새우젓을 비롯한 수산물을 사러 오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컷7 지난............................................................................있습니다.(37초)
    장-이제 점점 추워지고 있는데, 이럴 때는 어떤 곳들이 좋을까요?
    김-아무래도 좀 따뜻한 곳이나 뜨거운 먹거리가 좋겠죠.
    컷8 아침...........................................................................권해드립니다.(17초)
    장-강화도는 어느 계절에 가도 좋은 것 같네요.
    김-네. 막바지 가을 여행주간도 함께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컷9 다가오는..........................................................................감사합니다.(14초)
    장-네. 인천해양소식이었습니다. 김지은 리포터, 다음 시간에 새로운 소식과 함께 만나겠습니다.
    10 min
  • 20171031 경인방송 장우식의 시사토픽 전체방송
    20171031 경인방송 장우식의 시사토픽 전체방송
    [경기의정중계탑] 양평 포사격장 논란 - 윤광신 경기도의회 의원 (자유한국당, 양평군2)
    [집중인터뷰] 인현동 호프집 화재사건 참사 18주기 - 장한섬 홍예문 문화연구소 공동대표
    [타박타박인천] 송림동 헐떡고개 두번째 이야기 - 배성수 인천시립박물관 컴팩트스마트시티 부장
    [집중인터뷰] 남성육아휴직 활성화 방안 - 김수복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고용센터 기업지원과 과장
    33 min
  • 남성도 육아휴직할 수 있다! 남성육아휴직 쓰면 직원도 좋고 사업주도 좋고
    ▶오프닝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8월까지 인천지역 출생아 수는 1만4000여명인데 반해 남성 육아 휴직자는 고작 165명이라고 합니다. 남성육아휴직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남편의 가사·육아 참여를 늘리겠다는 목표로 시행되었지만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여성들의 '독박 육아' 문제는 여전히 심각한 상황입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26일 인천고용복지센터에서 ‘아빠 육아휴직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는데요. 오늘 남성육아휴직 문제와 관련해 김수복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고용센터 기업지원과 과장 모시고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내용
    1. 전국의 다른 지역과 비교했을 때 인천지역의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은 어느 정도 수치인가요?
    2017년 9월 기준으로 전국의 남성육아휴직자 비율은 12.3% 정도입니다. 이에 비해 인천지역은 8.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국 대비 약 4%가량 낮은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유독 인천지역의 남성 육아휴직자 수가 낮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인천지역은 중소기업이 많아 임금수준도 낮고 한사람이 여러 업무를 동시에 수행하기 때문에 그 사람이 빠지게 되면 일이 진행이 안 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습니다. 또한 사업주와 근로자들 모두 육아휴직에 대한 인식이 낮기 때문에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추측됩니다.
    3. 남성들이 육아휴직을 주저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요?
    첫째 근로자 입장에서 휴직기간에 생기는 경제적인 어려움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둘째로는 사업장 여건상 휴직기간에 근로자의 업무를 대신 처리할 대체자가 없기 때문에 육아휴직에 대해 엄두를 못내는 상황입니다. 셋째로는 아직도 우리사회는 육아는 엄마의 몫이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4. 남성육아휴직 제도와 관련해서 올해 개선된 사항들이 있다고 하는데, 어떤 것들이 있나요?
    올해 9월 1일부터 첫 3개월 육아휴직 급여를 통상임금의 40%에서 80%로, 상한액을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인상했고요. (하한액도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또한, 남성의 육아휴직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7월 1일부터 둘째이상 자녀(17.7.1이후 출생한 자녀에 한함)를 부모가 순차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경우 두 번재 육아휴직자의 첫 3개월 육아휴직 급여 상한액을 200만원(기존 150민원)으로 인상했습니다.
    5. 육아휴직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가 있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제도인가요?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근로자가 육아휴직 대신 주당 근무시간을 15~30시간 이하로 근무하는 제도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입니다. 육아휴직은 1년이상 재직자로서 만8세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가 있는 근로자는 최대 1년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단축된 근로시간에 비례하여 단축급여를 지급하고, 국가는 단축 근무자의 급여감소분의 일부를 지원(상한 150만원, 하한 50만원) 합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는 아래와 같이 계산합니다.
    통상임금의 60%
    ×
    (단축 전 소정근로시간-단축 후 소정근로시간)
    단축전 소정근로시간
    (예)를 들어 통상임금이 200만원인 근로자가 주 20시간 근무를 한다고 하면 사업주는 20시간에 해당하는 임금인 100만원을 지급하면 되고, 국가는 위와 같은 계산에 의해 60만원을 지원하니 결국 근로자는 160만원의 급여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동 제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근로자는 육아휴직 개시 30일전까지 사업주에게 제출하여야 하며 사업주는 이를 허용하여야 합니다. 만약 육아휴직 미부여시 사업주는 500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6. 또 남성육아휴직 활성화를 위해 사업주를 위한 지원 제도가 따로 있다고 하는데, 어떤 건가요?
    (올해부터는 대규모 기업에 대한 지원금은 폐지되고) 우선지원대상기업의 사업주에게만 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육아휴직, 육아기근로시간 단축을 부여하고 육아휴직 종료 후 30일 이상 계속 고용한 사업주에게 월 30만원 연간 360만원 한도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1월 1일부터는 우선지원대상기업에서 1호(첫 이용자)에게는 월 40만원 480만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휴직자의 대체인력 채용시 대체인력지원금으로는 월 60만원을 최대 1년간 지원하고 있습니다.
    7. 남성육아휴직이 잘 시행되고 있는 기업의 사례가 있나요?
    롯데그룹의 경우 배우자출산휴가 기간(90일) 중 30일의 육아휴직을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장려하고 있고 동 기간에 임금의 일부(통상임금의 100% 지원)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우리 센터에도 롯데그룹 재직자들의 육아휴직 급여신청가 많이 늘어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다른 기업들도 이러한 모범사례를 도입하시면다면 일생활 양립이 빠르게 정착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8.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26일 인천고용복지센터에서 ‘아빠 육아휴직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죠. 구체적으로 어떤 논의가 이루어졌나요?
    간담회에서는 조병기 중부고용노동청장을 비롯해 육아휴직 사용자, 기업인사 담당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먼저, 현 제도의 문제점에 대해 남성육아휴직자들은 육아휴직으로 수입이 줄어드는 것에 대한 고민과 주변 사람들의 눈치가 가장 애로사항 이었다고 말하였습니다.
    또한 육아휴직 활성화의 첫 단추로 ‘배우자출산휴가’의 정착도 중요한 요소라고 말하였습니다. 배우자가 출산했을 때 사용하는 배우자출산휴가는 5일이며 이 중 3일은 유급으로 나머지 2일은 무급으로 가능하나, 일부 기업에서는 무급이 아닌 결근으로 처리하는 사례도 있다고 하면서 이러한 제도정착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한편 기업인사 담당자들은 육아휴직으로 인한 업무공백 및 대체인력 수급의 어려움을 이야기 하면서 현실적으로 남은 사람들이 그 업무를 나눠서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대체인력에 대한 지원금 외에 남아서 일을 하는 사람에 대한 지원책도 논의되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정부 측에서는 남성육아휴직 활성화 방안으로 ‘근무혁신 10제안’을 제시했습니다. 정부부처와 경제5단체가 참여하는 일-가정 양립 민관협의회를 통해 정시퇴근, 퇴근 후 업무연락자체, 업무집중도 향상, 유연한 근무 등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또한 기업과 근로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11 min
  • 인천 재능대학교 산은 옛날에는 부처산이었다?!
    타박타박 인천 10월 31일 – 넘어가는 길, 건너가는 길 17. 송림동 헐떡고개 2
    Q1. 오늘도 지난 시간에 이어서 송림동 헐떡 고개 이야기가 계속되는 거죠?
    그렇습니다. 지난 시간에 헐떡 고개는 송림동 로터리에서 재능대학교를 거쳐 도화동 가구단지로 넘어가는 고갯길로, 헐떡 고개너머 나루터에서 가좌동 보도나루까지 뱃길로 이어져 있었기 때문에 이 갯골을 개건너라고 부른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오늘은 헐떡 고개를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재능대학교가 있는 산, 부처산 이야기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Q2. 재능대학교가 높은 지대에 있긴 하지만 이곳을 산이라고 생각해본 적은 없는데요. 이 산이 부처산이었군요..
    네. 재능대학교는 도화동 인천대학교 제물포캠퍼스에서 이어지는 산줄기의 서쪽 끝자락에 위치하는데요. 정상의 높이가 해발 76m로 산이라고 부르기엔 조금 낮은 봉우리입니다. 인천 사람들은 이 산을 부처산, 또는 부채산이라고 부르는데요. 산의 모양이 부채처럼 펼쳐져 있다고 해서 부채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산의 정확한 명칭은 부처산이 맞습니다.
    Q3. 부처님을 모신 절이 많았었나요? 이름이 재미있는데요?
    부처님을 모신 절이 많았던 것이 아니라 부처님이 많은 산이었습니다. 일제강점기 지도에서 보면 이 산을 ‘88개소’라 표기하고 있거든요. 88개의 불상이 있는 산이었기 때문에 ‘88개소’라고 표기했습니다. 88개의 불상이 이 산 주위로 모여 있다보니 ‘부처님이 맣은 산’이라 해서 조선 사람들이 부처산이라고 불렀던 건데요. 일본인들에게 있어 이 88개소의 정확한 명칭은 ‘인천 신사국 88영장’이었습니다. 일본 불교 진언종과 관련된 것인데요. 우리와 마찬가지로 일본의 불교도 종파가 꽤 여럿 있습니다. 그중에서 진언종이라는 종파가 있습니다. 8세기 일본의 승려였던 흥법대사가 개창한 종파인데요. 진언종이 인천에 전파된 것은 1899년이었습니다. 지금 인천여상 동쪽 언덕에 본당을 마련하고 1916년에는 ‘편조사’라는 공식적인 이름이 붙게 됩니다.
    Q4. 그럼 부처산의 불상들은 인천여상 아래에 있던 편조사에서 조성한 것들이었나요?
    그렇지는 않구요. 부처산의 88개 불상은 불교 순례와 관련있는 것들입니다. 진언종을 개창했던 흥법대사는 일본의 시코쿠라는 섬을 돌면서 수행을 했는데요. 시코쿠를 한자로 쓰면 ‘사국’이 되는 거죠. 당시 흥법대사가 수행했던 절이 모두 88개였다고 하구요. 지금도 이를 ‘사국 88영장’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훗날 일본의 불교 신자들은 흥법대사의 수행코스를 따라 모두 88개의 절을 걸어서 돌면서 순례를 해왔는데요. 이를 가리켜 ‘88영장 순례’라고 불렀던 거죠.
    88개의 사찰을 모두 도는데 두 달 남짓의 시간이 걸린다고 하구요. 그 거리가 1,200km에 달한다고 합니다. 지금도 해마다 영장순례를 떠나는 일본인들이 수만명에 달한다고 하구요. 88개 사찰을 모두 순례하는 사람들도 상당수에 달한다고 합니다.
    Q5. 1,200km면 인천에서 서울까지 왕복하고도 남는 상당히 먼 거리인데요. 일본인들이 부처산을 ‘신사국 88영장’이라 했다고 하셨잖아요? 여기서도 영장순례를 했던 건가요?
    네. 1,200km나 되는 거리를 걸어서 순례를 하기에 노약자들은 무리가 있을 테구요. 시코쿠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순례를 하기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복제영장이 등장하게 됩니다. 건강이나 지역적 이유로 영장순례를 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흥법대사가 수행했던 88개 사찰의 본존불을 복제해서 주변의 산이나 마을에 모시는 거죠. 이렇게 복제한 88개의 본존불을 순례하는 것으로 시코쿠까지 가지 않아도 흥법대사의 수행코스를 순례할 수 있다고 믿었던 겁니다. 이를 신사국 88영장이라고 불렀던 건데요. 신사국 88영장은 일본 전역에 남아있습니다. 부산과 가까운 대마도에 가셔도 순례를 위한 신사국 88영장을 볼 수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우리나라에도 일본인들이 많이 거주하던 개항장을 중심으로 신사국 88영장이 조성되었는데요. 부산에 2개소, 인천을 비롯해서 목포 유달산, 마산, 함경도 경성, 청진에 각각 1개소 씩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Q6. 인천 부처산의 신사국 88영장은 언제 누구에 의해서 조성되었던 건가요?
    네. 인천에 88영장을 조성하자는 논의는 1923년 봄 일본인 사업가 리키타케, 마쯔이 등에 의해서 발의되었습니다. 그들은 88영장 조성을 위해 모금운동을 시작했구요. 도화동에서 송림동에 이르는 산지 21,758평을 매입했습니다. 여기에 88기의 본존불을 비롯해 협시불과 기타 불상을 포함해서 모두 210여기의 석불을 조성했다고 합니다. 석불의 관리를 위해 두 채의 단층 목조건물을 짓고 불당으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이 산의 경관을 위해 벚나무, 단풍나무 등 각종 수목을 식재하는 조경사업도 벌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해서 조성된 신사국 88영장은 인근 학교 학생들의 소풍코스로도 인기가 높았는데요. 1942년 영화유치원 졸업사진첩에는 이곳에서 촬영한 단체사진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88영장의 초입으로는 성금을 내 영장 조성에 힘을 보탠 사람들의 시주탑이 줄지어 서있었다고 하는데요. 완전하지는 않지만 일부 파손된 시주탑이 동산고등학교 정원에 남아있습니다. 1942년에는 신사국 88영장의 안정적인 관리와 운영을 위해 재단법인을 설립하기도 합니다.
    Q7. 부처산에 서있던 210개의 불상은 언제 어떻게 없어진 건가요?
    광복을 맞아 일본인들이 인천을 떠나면서 부처산 일대로는 월남민과 피난민들의 무허가 주택들이 무분별하게 들어서면서 88영장의 흔적들은 점차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954년 그 정상부위에 인천무선학교가 들어선 후, 주변으로 각급 학교가 모여들면서 그나마 남아있던 불상들도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부처산’이라는 이름만 남게 된 것이죠.
    Q8. 오늘 부처산의 유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8 min
  • 잊지말아야할 또하나의 기억, 인천 인현동 화재참사. 18주기
    ▶오프닝
    1999년 10월 30일 저녁 7시경, 인천시 중구 인현동에 위치한 4층 상가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로 건물 2층 호프집과 3층 당구장에 있던 10대 청소년 등 손님 52명이 불에 타거나 연기에 질식해 숨지고 71명이 연기에 질식되거나 화상을 입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건물 지하에 있는 노래방 내부수리 공사장에서 화재가 나 이같은 참사가 벌어졌던 것인데요.
    이때 희생된 이들을 위한 추모행사가 벌써 열여덟번째가 됐습니다.
    오늘 추모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홍예문 문화연구소의 장한섬 공동대표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질문내용
    1. 화재사고 당시부터 얘기를 해야할텐데요. 당시 이렇게 참혹한 사건이 발생하게된 원인은 어디에 있었나요?
    2. 결국 어른들의 욕심과 불법이 빚어낸 참사가 된 것인데, 2005년에 추모석과 위령비가 세워졌죠? 추모행사도 매년 열리고 있다구요?
    3. 관계당국 등에선 어떻습니까? 시간이 지나면서 관심도가 많이 식지 않았나요?
    4. 이 사건 이후 소방법, 건축법 등을 대대적으로 손봐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청소년들이 있을 만한 곳, 청소년들의 즐길거리, 놀이문화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분위기도 있었습니다만. 청소년들의 여가문제에 대한 변화가 좀 있었나요?
    5. 청소년들에겐 여전히 입시위주 교육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하고 이것을 학교와 학원, 집만을 강요당하는 문화가 여전한 것이 사실입니다. 건전하면서도 청소년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문화활동이 필요할텐데요.
    6. 우리가 이 인현동 화재참사 사건을 계속해서 기억하고 또 희생자들을 추모해야하는 이유랄까요. 그 의미에 대해서 한말씀 해주시죠.
    9 min
  • 양평 포사격장, 양평 주민들은 괴롭다
    ▶오프닝
    경기도 양평군 용문산에 위치해 현재 육군 20사단이 대전차포 사격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신애종합훈련장과 관련해 유탄, 소음 문제 등 주민들의 직접·간접적인 피해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훈련장과 양평읍내 사이의 거리가 불과 2km 정도로 가깝게 위치해 있기 때문인데요. 윤광신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의원은 지난 24일 열린 제323회 3차 본회의에서 신애리 사격장으로 인한 피해실태를 알리고, 사격장 이전을 촉구했습니다. 오늘 윤광신 경기도의원 전화 연결해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내용
    1. 양평 신애종합훈련장과 관련해서 주민들의 피해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하는데, 어떤 문제들이 있나요?
    2. 신애리 사격장이 시내와 인접한 거리에 위치해 있어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소음 때문에 공부에 방해가 되고 있다고요?
    3. 양평군에 신애종합훈련장뿐만 아니라 대형 사격장이 하나 더 있다고 하는데, 어떤 곳인가요?
    4. 군사격장 시설이 들어서게 되면, 그 주변지역은 군사작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행위제한을 받게 되죠. 양평 신애종합훈련장으로 인해 도시발전과 지역경제 부분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피해들이 있었나요?
    5. 신애종합훈련장 이전문제는 이번이 처음 건의된 게 아니라, 약 30년 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된 문제라고 하죠. 하지만 지금까지 답보 상태로 해결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6. 신애종합훈련장은 양평군 양평읍 신애리 산1 일대 443만여㎡ 규모인데요. 양평군에서 이전하게 된다 해도 어디로 이전하느냐의 문제가 잇따릅니다. 이 문제가 실질적으로 해결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조율과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6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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