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그제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위원장을 불러 20시간 넘게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카카오가 지난해 2월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지분 공개 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 엔터 주식 시세를 조종했다고 보고 있는데, 김 위원장이 이를 지시하거나 보고 받았다고 판단하고 강도 높은 밤샘 조사를 실시한 겁니다. 검찰은 늦어도 다음주에는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 신병 처리에 대한 결론을 낼 것으로 전해집니다. 지난해 초 우리나라 주식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SM 인수 쩐의 전쟁'에서 촉발된 수사가 절정에 다다르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그제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위원장을 불러 20시간 넘게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카카오가 지난해 2월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지분 공개 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 엔터 주식 시세를 조종했다고 보고 있는데, 김 위원장이 이를 지시하거나 보고 받았다고 판단하고 강도 높은 밤샘 조사를 실시한 겁니다. 검찰은 늦어도 다음주에는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 신병 처리에 대한 결론을 낼 것으로 전해집니다. 지난해 초 우리나라 주식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SM 인수 쩐의 전쟁'에서 촉발된 수사가 절정에 다다르고 있는 모양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