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원과 영찬의 첫 데이트 날, 의도적인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나간 승원이 너무 이쁘다며 이야기하는 영찬...

다시 시작하기를 두려워하는 승원에게 영찬은 다시는 배신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는데...

영찬이 자꾸 마음에 들어올수록 거부하려하지만 승원은 자신의 마음이 오히려 긍정으로 가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승원은 영찬이 옛날 자기를 배신했다는 생각에 거리를 두려하지만 마음이 먼저 움직이는걸 어쩔 수 없는데...

결혼하는 직장동료의 청첩장을 받아들고 승원과 영찬은 우리가 만약..그 때 헤어지지 않았다면..........생각해보는데...

영찬은 자기가 승원이에게 했던 몹쓸짓을 회상하며 미안함에 어쩔 수 없는데...

10년전 배신당한 영찬에 대한 감정이 현실에서까지 오버랩되며 승원은 울분을 감출 수 없는데..

크리스마스 이브를 영현선배와 보내고 있던 영찬을 보면서 이별을 감지하는 승원...

크리스마스이브날 아무 연락없는 영찬집 앞으로 찾아간 승원은 그 곳에서 어느 여자와 함께 택시에서 내리는 영찬을 맞닥뜨리는데...

10년전 대학시절 승원은 남자친구 영찬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손수 짠 스웨터를 준비하고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하지만 연락한다는 영찬에게선 연락이 없고..그렇게 크리스마스 이브의 밤은 깊어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