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20 방송) 개정 도서정가제가 실시된지 꼭 1년이 됐습니다. 그동안 책값은 우려와 달리 6.2% 떨어졌고 지역의 중소 서점들도 경영 상황이 조금 나아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풍선 효과도 생겨 사은품 시장이 커지면서 '라면을 샀는데 책이 오는' 웃지 못한 상황도 벌어졌습니다. 또 출판사들은 더 어려워졌는데, 할인폭이 적어지면서 마진율이 올라간 대형 온라인서점들의 순이익은 증가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일반 구독자 입장에서는 왜 다른 상품은 다 할인폭이 클수록 좋은데 책은 규제하느냐며 불만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교양인의 문화 생활' 팟캐스트 <목동살롱> 29회에서는 '출판 백선생' 이라 불리는 '책과 사회연구소'의 백원근 대표를 불러 도서정가제를 대해부합니다. 또 그런 과정에서 책이란 시민들에게 과연 무엇인가 생각해봅니다. 최근 화제와 논란이 된 무라카미 하루키의 에세이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선인세 5억 소문에 대해서도 짚어봅니다. (2015.11.20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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