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3.18 방송) "이세돌은 5국에서 알파고를 충분히 이길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 그는 쉬운 길을 버리고 알파고와 인간으로서 정면대결하는 포석을 탰했다"
일찌기 북한과 바둑 소프트웨어 '은별'을 제작했던 'AI바둑' 대표 김찬우 6단이 2016년3월 '목동살롱'에 출연해서 한 이야기입니다. 특이하게도 고등학교 때 연습생으로 본격적으로 바둑에 입문해 세계아마선수권을 제패하고 프로에 입문한 경력을 가진 김 6단은 인공지능도 잘 아는 바둑과 인공지능 전문가입니다.
당시 김찬우 대표는 이세돌 9단이 5국 때에는 알파고의 확률 게임 알고리즘의 취약한 부분을 집중 공략해 손쉽게 풀어나갈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었지만 그런 선택 대신 알파고와 정면 승부해 아쉽게 패배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어린 시절 천방지축같았던 세돌이 오랜 승부의 세계를 거치면서 패배하고도 침착하게 복기하는 여유있고 품위있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바둑의 낭만이 살아있음을 보여줬다고 덧붙였습니다.
목동살롱 45회에는 이세돌 vs 알파고 대국을 현장에서 취재했던 SBS 문화부의 장세만, 곽상은 기자도 나와 구글의 에릭 슈미트 회장과 창립자인 세르게이 브린이 다녀간 뒷 이야기 등 현장에서 벌어진 일들도 자세히 전했습니다. (2016. 3.18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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