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11월부터 2015년 한해 네이버 웹툰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단행본으로까지 출간된 만화 ‘여탕보고서’를 아십니까? 남자들은 통 알 수 없는, 그러나 여자들에게는 친근한 '생활 공간' 여탕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에피소드들을 예리한 관찰력과 차진 드립, 친근한 필치로 그려낸 웹툰 '여탕보고서'의 작가 마일로가 2016년 4월초의 목동살롱 47회에 나왔습니다.
웹툰에서처럼 숏 컷 헤어스타일로 골방 스튜디오에 나타난 마일로 작가는 구수한 부산 사투리로 "여탕보고서가 이렇게까지 반응을 얻을 지 몰랐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마일로 작가는 독자들의 반응을 짐작하기가 참 어려웠다며 "어떤 때는 힘 빼고 슥슥 그렸는데 열광적인 반응이 터져나오기도 하고 어떤 때는 열심히 머리를 짜내 그렸지만 반응이 없을 때도 있었다"고 창작의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웹툰에 달린 댓글들을 다 읽었다는 마일로 작가는 이를 바탕으로 남탕을 다룬 에피소드도 집어넣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는 일상 툰 , 에세이 툰외에 스토리 툰도 그려보고 싶다고 덧붙였는데요. 데뷔작을 출세작으로 만든 '여탕보고서'의 작가 마일로와 함께 한 2016년 4월의 목동살롱 47회, 많은 청취바랍니다. (2016. 4.1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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