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천재란 소리 많이 들었지만 특별히 신경이 쓰이진 않았어요"
최연소 춘향가 8시간 완창을 기네스북에 올린 소리꾼이자 작가, 배우, 판소리 작창가이자 밴드 보컬리스트인 '아티스트' 이자람씨는 덤덤하게 말했습니다. 판소리를 기본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발현하고 있는 이자람씨가 2016년 4월 목동살롱 48회의 주인공이었습니다.
'이자람이 곧 장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독특하고 고유한 예술 세계를 개척해온 이자람 씨는 판소리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과 줄곧 싸워왔다면서 판소리와 국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았습니다. 이자람 씨는 알파고 같은 인공지능의 출현으로 사라지는 직업이 생기듯이 "국악도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면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국악이라고 꼭 지켜야하는 지 모르겠다"고 말하면서 다만 "지킬 가치가 있는 것은 지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자람 씨는 꽤 이름을 얻고 고정팬이 있는 자신조차도 전작 '사천가'가 대박을 쳤다고 하지만 은행에 잔고가 쌓이고 하는 상황이 아니라 다만 다음 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일 뿐이라고 공연계의 현실에 대해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2016. 4.8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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