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은 원초적이고 친숙합니다. 누구나 배우지 않아도 그림을 그리고, 지식이 없어도 미술 작품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것처럼 미술은 우리에게 본능처럼 존재합니다. 하지만 미술의 역사는 그 자체가 인류의 역사라고 할 만큼 길고도 복잡한 길을 걸어왔기에 어렵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2016년 봄, 독특한 형식과 내용으로 화제를 모았던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이야기'란 책의 서문에 나오는 대목입니다. 그당시 목동살롱 53회에서는 이 책의 저자인 한국예술종합학교 양정무 교수와 함께 과연 미술을 아는 것이 왜 중요한지, 그리스-로마의 미술 전통이 어떻게 현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어떻게 하면 미술을 앎으로써 나의 지적 세계를 확장할 수 있는 지 알아보았습니다.
양정무 교수는 재치있는 입담으로 미술사의 대가 곰브리치 교수를 만난 이야기, 당시 문제가 되고 있었던 조영남씨의 '대작 논란'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눴습니다. (2016.5.20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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