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의 인문학산책: 길 위에서 만난 한국현대사> 두 번째 시간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한국의 민주주의와 평화'에 대해 돌아보기 위해 광주광역시의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전남도청, 국립5.18묘지 등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최근 한국사회에서는 소위 ‘87년체제’의 위기, 시대의 역행에 대한 담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유신시대에나 등장했던 역사교과서 국정화 조치, 지방자치제의 위기, 남북교류의 단절, 세월호 사건과 메르스 사태에 대한 책임회피와 적반하장의 태도, 경제민주화 공약 불이행 등은 현 정부가 87년체제(주권재민, 경제민주화, 평화적 남북통일을 지향하는 체제) 이전으로의 롤백(rollback)을 꿈꾸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기에 충분한 조치들입니다.
이러한 시점에 한국 민주주의와 관련하여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인 5.18광주민주화운동을 회고하고, 관련 장소를 답사하는 일은 그 자체로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입니다.
저와 함께 한권의 작은 책 <평화를 걷다>를 들고 광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