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가 유럽파와 함께한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렀습니다.

결과는 1승 1무, 가능성을 확인했지만 아쉬움과 논란이 남은 것도 사실입니다.

'변화'를 예고했던 벤투 감독은 주장 손흥민에게 최전방 공격수를 맡기고, A매치 2경기에서 선발 명단을 절반 가까이 바꾸는 등 의도했던 점검을 마쳤습니다.

손흥민은 두 경기 연속골로 믿음에 보답했고, 황희찬과 김민재, 황인범 등 96년생 동갑내기 유럽파는 그야말로 펄펄 날며 핵심 역할을 해냈습니다.

다만, 1년 6개월 만에 재승선하며 기대를 모았던 이강인은 끝내 단 1분의 기회도 받지 못했습니다.

벤투 감독은 관련 질문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습니다.

아쉬움이 컸을 이강인 선수는 의연한 모습으로 팬들의 성원에 감사의 뜻을 남기고 스페인으로 돌아갔습니다.

오늘 축덕쑥덕에서는 9월 A매치에서 드러난 벤투호와 H조 상대국의 현재를 살펴보고, 벤투 감독의 속내를 읽어봤습니다.

주영민 기자, 주시은 아나운서, 이정찬 기자, 박진형 PD가 함께합니다.

* [email protected] : 여러분의 메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질문과 사연 많이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