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전세 물량이 줄어들면서 전셋값이 많이 오르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2월까지만 해도 3만 건대였던 아파트 전세물건이 최근 2만 5천 건대로 내려앉았습니다.
2개월 사이에 18% 가까이 감소한 겁니다.
전국적으로 살펴보면 17개 시도 가운데 12개 지역에서 전세 물건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으로 전셋값이 올라가게 되었는데요.
지난해 8월 이후 계속 떨어졌던 전국 전셋값 전망지수도 지난달부터 오름세로 돌아섰고, 매매가와 전셋값 간극도 더 줄었습니다.
아파트 전셋값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오르면서 대체수요가 비교적 저렴한 오피스텔로 몰리게 되었습니다.
이번 달 오피스텔 매매가 대비 전셋값의 비율을 보면, 서울은 지난해 10월부터 계속 오름세인데, 매달 최고치를 갈아 치우면서 이번 달에는 83%를 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서울 집값이 계속해서 오르게 된다면, 중대형 오피스텔 가격도 함께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지연 기자의 '뭘스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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