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레터 - 매일 만나는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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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레터 - 매일 만나는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소식 episodes

  • 구글 I/O 2025 핵심내용 총정리

    올해 구글 I/O 2025는 구글의 인공지능 제미나이에 대한 중요한 발표가 참 많습니다. 오픈AI에 밀린다는 평가를 받았던 구글의 저력이 이번 개발자대회를 통해 발휘되고 있는 느낌입니다. 너무 많은 발표가 있어서 어지러울 지경인데, 핵심 내용만 빠르게 정리하세요.

    8 min
  • [와우투게더] 메이즈, “사람의 페르소나 기억하는 비전AI 기술 개발.. 오프라인CRM 글로벌 선도기업 목표”

    https://wowtale.net/2025/04/14/239755/


    오늘날 기업들이 고객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하려고 하면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누가 뭐라 해도 ‘데이터’다. 어떤 고객이 어떤 상품에 관심을 보였고, 무엇을 검색했는지, 그 상품 페이지에 얼마나 오래 머물렀는지 등이 담긴 ‘데이터’야말로 현대 기업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다.  이러한 데이터를 얻는 가장 손쉬운 경로는 ‘온라인’일 것이다. 특히 1인 1핸드폰 시대에 사람들이 온라인에 남긴 흔적은 그 자체로 데이터가 된다. 그러나, 온라인 데이터 시장은 이미 SNS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빅테크들이 장악하고 있고, e-커머스 시장은 틈새를 비집고 들어가기 힘들 정도로 공룡 유통 기업들이 포진하고 있다. 금융기업들의 결제데이터까지 포함하면 온라인 데이터 시장은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들의 독과점 무대라 할 것이다. 그러나, 오프라인 시장은 어떨까. 실제로 사람들이 친구를 만나 쇼핑을 하고, 음식을 먹고, 물건을 구경하고, 직접 구매하는 오프라인 시장의 데이터는 온라인 만큼이나 중요하고 방대하지만 아직 절대적인 강자가 없다. 이 오프라인 시장에서 고객들의 행동과 반응을 분석하고, 상품에 대한 호불호 등의 데이터를 추출해 유의미한 정보로 창출하는 스타트업이 있다. 오늘 소개하는 기업 ‘메이즈(MAZE)’가 그 주인공이다. 팝업스토어를 예로 들어보자. 팝업스토어는 기업이 론칭한 상품에 대해 고객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반응을 확인하는 이벤트다. 그런데 지금까지 기업들이 팝업스토어에서 얻어낸 정량적 데이터는 기껏해야 몇 명이 방문했는지, 남녀 비율은 어느 정도인지 수준이다. 그 마저도 몇 사람이 ‘딸깍이’를 누르며 행사 기간 내내 체크해야 얻을 수 있는 데이터다. 나머지 중요한 데이터들, 즉 어떤 연령대의 사람들이, 어떤 상품 앞에서, 얼마나 오래 머무르며, 어떤 얼굴 표정과 반응을 보였는지 등을 정량화 해낸다면 이는 기업의 마케팅에 필수적인 정보가 된다. 메이즈는 이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솔루션 ‘라이브리뷰(Live Review)’를 개발했다. 라이브리뷰는 팝업스토어 뿐만 아니라, 각종 전시회와 박람회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어떤 기업이나 개인들에게도 솔루션을 제공한다. 그런데, 이런 반론이 있을 수 있다. 그런 분석은 CCTV를 찍어서 나중에 할 수 있지 않느냐는 반론이다. 실제로 CCTV 영상을 토대로 고객의 반응을 분석해주는 기업들이 있다. 그러나, CCTV는 영상을 촬영한 뒤, 막대한 분량의 데이터를 전송하고 취합해 저장해야 하며, 가공하는데도 막대한 비용이 소모된다. 아울러 개인정보보호 이슈 때문에 분석과정에서는 비식별화 처리를 해야 하는 등 손이 많이 가게 된다. 나아가 모든 과정이 끝난 후에는, 영상이 유출되지 않도록 전송된 데이터를 삭제해야 하는 등 사후 관리에도 큰 관심과 비용을 들여야 한다.메이즈는 이 지점에 착목해 아예 고객이 CCTV에 찍힌 순간부터, 영상을 저장하지 않고, 고객의 특징, 즉 얼굴의 형태, 성별, 연령대, 신장 등 핵심 정보와 그 사람이 움직인 동선과 특정 상품이나 부스 앞에서 보인 반응 등을 ‘숫자로’ 저장한다. 즉, 고객의 정보를 대용량의 영상으로 저장한 뒤, 며칠에 걸쳐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이 일어나는 순간부터 수치화하고, 이를 곧바로 분석할 수 있게 데이터로 만드는 것이다. 메이즈의 창업자인 송기선 대표의 말에 따르면 메이즈는 “고객을 영상으로 저장하지 않고, 고객이 행동하는 순간에 실시간 데이터를 만들어낸다.”이러한 기술이 가능하다면, 기업으로서는 큰 비용을 들여서 대용량의 하드웨어나, 고가의 분석장비, 그리고 비싼 SW를 사용할 이유가 없다. 메이즈의 큰 강점 중의 하나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라이브리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송 대표는 “수많은 인물들의 영상을 저장해서 그것을 AI로 학습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규모의 학습데이터와 그것을 저장해야 하는 스토리지, 그리고 고연봉의 엔지니어들이 필요하다. 이론적으로는 무제한적으로 비용이 늘어나는데, 이러한 고비용 모델은 기업들이 감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러한 합리적인 가격과 기술적인 강점에도 의문은 여전히 남는다. 오프라인 공간에는 비슷비슷한 얼굴과 신체적 특징을 가진 수많은 사람들이 지나간다.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비슷한 사람들에게 차별화된 수치를 부여해 각각의 페르소나를 뽑아낼 수 있을까. 이에 대한 해답은 송기선 대표의 경력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송 대표는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아텍에서 항공우주공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토요타, 지멘스 등에서도 인턴으로 근무한 뒤, 현대자동차의 책임연구원으로 일하다 창업에 이르게 되었다. 현대자동차에서는 자동차 주행에 따른 공기 역학을 수치화하는 작업을 이끌었다. 이런 경력에서 알 수 있듯이 송 대표는 복잡한 여러 정보를 수치 데이터화하는 데 탁월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그래서인지 그는 “우리는 AI기업이 아니다. 사람의 특징이나 행동은 애초부터 수학적인 분석틀을 만들어낼 수 있고, 그에 맞춰 라이브리뷰는 사람이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부터 특징과 행동을 수치화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35 min
  • [와우투게더] 포솔이노텍, “포스코 20년 소재개발 경력으로 ‘고내식’ 코팅제 완성.. 세계시장 진출 목표”

    https://wowtale.net/2025/04/10/239632/


    건설을 하는 모든 사람들은 철판에 녹이 스는 것을 걱정한다. 그래서 건설에 사용되는 많은 철판은 녹이 잘 슬지 않는 ‘고내식’ 강판으로 만들어져 있다. 그런데, 철판에만 녹이 슬지 않으면 문제가 해결될까? 어떤 철판이든 그것을 연결하는 볼트, 너트 등의 ‘파스너(fastener)’와 브라켓 등의 체결재가 필요한데, 이런 부품들이 부식된다면 철 구조물의 강도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즉, 고내식 철판을 쓰는 것만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것이다. 그러면, 철판과 체결재를 연결한 후 이를 수분과 산소 등으로부터 차단하기 위해 한꺼번에 코팅을 하는 것이 해결책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상황은 그렇게 녹록치 않다. 부식의 원인 중에 아주 중요한 것이 또 있기 때문이다. ‘전위차 부식’이라는 생소한 이름의 부식이 그것이다. ‘갈바닉(Galvanic) 부식’이라고도 불리는 이 현상은 각각의 금속이 가진 고유한 전위값의 차이로 인해 생긴다. 예를 들어, 강판의 전위값이 -1.1v인데 파스너의 전위값이 -0.5v라면 두 금속의 전위차는 0.6v가 된다. 이로 인해 두 금속 사이에는 전자의 이동이 생기게 되고, 이로 인해 전자(electron)를 잃는 쪽에서 부식이 발생하게 되어 전체 금속 구조물에 균열이 생긴다.이런 현상을 오랫동안 관찰해온 포스코의 한 연구자가 문제를 해결하고자 2024년 말 회사를 창업했다. 오늘 소개하는 기업 ‘포솔이노텍(PoSSol Innotech)’과 대표자인 이경황이 그 주인공으로서 포솔이노텍은 부식에 강한 코팅제 ‘포센(PoSSEN)’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경황 대표가 소속된 포스코는 이전부터 ‘PosMAC’이라는 이름으로 부식에 강한 고내식 강판을 출시해왔다. PosMAC은 Posco에서 만든 ‘마그네슘(Mg)-알루미늄(Al)이 첨가된 아연합금도금 강판’으로서 일반 아연도금 강판 대비 최대 10배에 달하는 내식성을 자랑한다. 그런데 문제는 PosMAC만으로는 부식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체결재에서 부식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을 마주한 이경황 대표는 볼트, 너트, 브라켓 등의 체결재에 특수한 코팅을 함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했다. 포솔이노텍이 코팅한 볼트, 너트 등의 파스너는 고내식 아연합금도금 강판과의 전위차가 0.03v에 불과하여 사실상 ‘전위차 부식’이 발생하지 않는다. 이로 인해 포스맥 등의 고내식 강판이 그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것이다. 

    37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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