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주님, 제가 당신의 거룩한 현존 안에서 온전히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당신 사랑으로 저를 감싸주십시오.
제 마음이 당신 마음과 하나되게 해 주십시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이 순간에도 많은 나라들이 전쟁의 참상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제가 누리고 있는 이 자유에 머리 숙여 감사 드립니다.
또한 모든 전쟁 포로들과 난민들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주님, 이 순간 제가 하는 모든 생각들을 당신께 집중하려 합니다.
주님, 저의 일상의 일들과 과제들을 내려놓으려 합니다.
주님, 제가 당신 현존 안에서 머물며 쉬게 해주십시오.
복음
2018년 7월 28일 연중 제16주간 토요일 (마태 13,24-30)
묵상요점
밀밭의 주인이 가라지에 신경쓰지 않고, 밀에 만 신경쓰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큰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가끔 유혹을 받거나 우리도 모르게 유혹에 넘어가 있음을 알아차립니다. 그럴때 우리는 쉽게 유혹에 넘어가 있는 우리 자신에게 수치심을 느끼거나 자괴감을 느낄 때도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정작 중요한 밀보다 가라지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이럴 때 우리는 수치심과 자괴감을 걷어내고 무조건 하느님께 도움을 청해야 합니다. “주님 유혹받고 있는 저를 도와주십시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께서는 유혹받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거든 그 유혹에 이겨 대항하려하지 말고 무조건 하느님께 기도하고 의탁하라고 조언하십니다. 그 이유는 영적인 세계에서 우리를 유혹하는 우리의 원수들은 우리 인간존재를 뚸어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대항하려고 하려는 그 순간 우리는 그 존재들의 놀이갯감이 되기 쉽습니다. 두번째 이유는 대항 그 자체가 가라지를 바라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원수가 심어놓은 가라지를 바라보면 안됩니다. 밀과 그 밀을 심어놓으신 밀밭의 주인을 바라보는 것 만이 우리가 유혹을 이겨낼수 있는 유일한 방법임을 잊지 맙시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하느님 말씀을 통해 기도할 때 내 자신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알아차려 봅시다. 도전받고 있다고 느끼십니까? 편안함을 느끼십니까? 아니면 화가 나 있음을 느끼십니까? 지금 내 곁에 예수님이 계시다고 상상하고, 친한 친구에게 이야기하듯이 내가 느낀 감정들을 솔직하게 이야기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 당신 숨을 보내시어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5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