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저와 함께 계십니다.
또한 하느님께서는 좀 더 제 안에 함께 하시면서 저에게 존재를 부여해 주십니다.
저의 몸, 저의 정신, 저의 마음과 모든 삶 안에서 당신의 생명을 주시는 현존에 잠시 머물고 싶습니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저에게 자유를 주시는 분,
성령께서 저의 가장 친밀한 갈망들 속으로 생명을 불어 넣어주시고, 온화하게 제가 좋은 것들을 향해 나가도록 격려해 주십니다.
성령께서 저를 감싸주시는 것을 온전히 맡겨드릴 수 있는 은총을 청합니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주님, 제가 당신의 현존을 더 잘 의식하도록 저를 도와주십시오.
제가 다른 사람들 안에서 당신의 현존을 알아차릴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다른 사람들의 보살핌을 통해서, 당신께서 제게 사랑을 보여주셨을 때, 감사함으로 제 마음을 채워주십시오.
복음
2020년 2월 19일 연중 제6주간 수요일 (마르 8,22-26)
묵상요점
예수님은 눈 먼 사람을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와서 고쳐주신 후, 마을로 다시 돌아가지 말라고 당부하십니다. 우리는 이 구절을 기도 안에서 바라 보면서, 사람들과 떨어져 예수님과 단독으로 대면하고 있는 우리 자신을 상상해 봅니다. 사람들로부터 떨어져서 예수님에게만 상담하고 싶은 일이 우리에게 있습니까? 그분에게 맡겨 해결했으면 하는 걱정거리가 있습니까?
이 치유 사화의 특징은 점진적으로 치유가 완성된다는 것입니다. 마르코 복음 사가는 우리 마음에 박혀 있는 무지함, 이 무지함이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이루시려는 일을 방해한다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이 사화를 복음에 삽입 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려고 애썼던 기억이 있다면 그 기억을 떠올려 보고 그때 처럼 예수님께 지금 내가 갖고 있는 문제를 도와 주십사 청합니다.
주님, 당신께서 사람들을 바라 보셨듯이 저도 그들과 똑같이 바라봐 주십시오. 또한 제가 당신께서 모든 사람을 사랑하셔서 그들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치셨듯이 내 주변의 형제들을 당신의 관점으로 바라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가끔씩 저희는 만약 지금 당장 저희가 당신을 만나게 된다면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상상할때가 있습니다. 아마 이 말은 드릴 것 같습니다. 저희를 위해 항상 그곳에 계셔 주셔서 주님, 감사합니다. 항상 우리 앞에 계시는 주님께 지금 움직이고 있는 나의 마음을 솔직하게 말씀드립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은 자비롭고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