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잠시 동안, 사물들 안에 가리워진 하느님을 떠올려 봅시다. 그분께서는 무생물들에게 존재를 부여하시고, 식물들에게 생명을 불어넣으시며, 동물들에게 감각을 주십니다. 그리고 저에게는 이 모든 것 이상을 주시며, 저를 성령께서 머무시는 성전이 되게 하십니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저의 자유를 가로막지 않으십니다. 그 대신 성령께서는 저를 선한 방향으로 부드럽게 이끄시고, 저의 가장 내밀한 갈망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으십니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있는 그대로의 제 모습에 솔직해 질 수 있습니다. 저는 주님과 저의 감정을 솔직히 나누고 싶습니다.
어제 당신의 하루는 어떠했고 지금 기분은 어떻습니까?
복음
2019년 9월 27일 성 빈첸시오 드 폴 사제 기념일 (루카 9,18-22)
묵상요점
군중은 과거에 어떻게 하느님께서 일하셨는지 떠올리며 그들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제자들은 한 발 더 나아가 바로 지금 그들 안에서 어떻게 하느님께서 일하시는지 깨닫고 있습니다. 나의 삶과 나의 역사에 대하여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느님께서 어디서 어떻게 일하셨는지 돌아보면서, 지금도 하느님께서 일하고 계시다는 확신을, 하느님의 변치 않는 선하심에 대한 희망을, 하느님의 말씀을 따를 수 있는 힘을 청합니다.
오늘 복음은 예수님의 삶에서 매우 중대한 순간입니다. 그분은 그리스도교 신앙과 신학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질문을 던지십니 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루카 9,20) 베드로는 이 믿는 이들의 작은 무리에서 대변인이 되어 말합니다. 후에 그들은 메시아라는 말을 예수님을 통해 이해하게 될 것 입니다. 고난, 배척, 죽음이 그분을 기다리고 있지만, 후에 영광이 따를 것입니다.
‘주님, 당신이 누구신지 알아가는 신앙의 여정에 저를 참여시켜 주십시오. 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제 품에 당신을 가두기보다 매일의 삶에서 당신의 제자가 되는 길을 걸어가도록 도와주십시오. 고통과 기쁨을 모두 안고 늘 그 길을 걷게 해 주십시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방금 읽은 성경구절에 대해 예수님과 대화하기 시작합니다. 어떤 부분이 당신의 마음을 움직이게 합니까?아마도 당신은 친구와 나누었던 말이나 또는 최근에 들었던 이야기가 떠오를 수도 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 나누었던 대화나 들었던 이야기가, 지금 나에게 성경구절이 말하고 있는 것을 반추해 주고 있습니까? 이렇게 반추되는 생각들과 감동을 솔직하게 예수님께 나누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죄악을 헤아리신다면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6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