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주님, 제가 당신의 거룩한 현존 안에서 온전히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당신 사랑으로 저를 감싸주십시오.
제 마음이 당신 마음과 하나되게 해 주십시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이 순간에도 많은 나라들이 전쟁의 참상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제가 누리고 있는 이 자유에 머리 숙여 감사 드립니다.
또한 모든 전쟁 포로들과 난민들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주님, 이 순간 제가 하는 모든 생각들을 당신께 집중하려 합니다.
주님, 저의 일상의 일들과 과제들을 내려놓으려 합니다.
주님, 제가 당신 현존 안에서 머물며 쉬게 해주십시오.
복음
2019년 10월 5일 연중 제26주간 토요일 (루카 10,17-24)
묵상요점
우리는 흔히 결과를 보고 하느님의 은총에 대해 말합니다. 좋은 대학에 합격해서, 회사에서 승진해서, 좋은 직책을 맡게 되어서 기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런 것이 아니라 하늘에 나의 이름이 새겨지는 것을 두고 기뻐하라고 하십니다. 이 세상에서 얻은 결과는 분명 하느님의 선물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들이 나의 이름이 하늘에 새겨지는 것과 얼마나 큰 연관이 있을지 성찰해 봅시다.
히브리 문화에서 뱀과 전갈은 악을 상징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제자들은 악을 정복했기 때문에 기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기뻐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하느님이 그들을 사랑하시고 그들이 예수님의 형제자매로 선택받았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예수님! 저는 특별히 현명하거나 지혜롭지 않습니다. 당신 앞에서 저는 철부지와 같습니다. 그러므로 당신께 의탁합니다. 특별히 혼란의 시기에 저와 함께 머물러주십시오. 다른 사람들에게 더 큰 관심을 두고, 당신의 말씀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은총을 주십시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저희 삶의 어두운 시기에 주님께서 묵묵히 탈진한 저희를 등에 업고 가셨음을 점점 알게됩니다. 그 어두운 시기를 통과한 것은 당신 덕분이었습니다. 오늘 묵상하며 느꼈던 일상의 즐거움과 도전을 예수님께 솔직히 나누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 당신 숨을 보내시어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6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