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당신 앞에 놓여진 이 말씀들과 함께 이곳에 앉게 될 때에, 하느님께서 여기에 계십니다.
당신 주변에, 당신의 감각들 안에서, 당신의 생각들과 깊숙한 곳 안에, 하느님께서 계십니다.
잠시 멈춰서 생명을 선사하시는 하느님의 현존을 알아차려봅니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당신은 당신을 방해하고 분리시키고 격려시키는 소음들을 초월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느님께 다시 귀울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당신이 주님의 현존 안에 있다는 것을 당신 자신에게 일깨워줍니다.
그분의 사랑 가득한 가슴 속에서 위안을 구합시다.
그분은 당신이 약할 때 강함이 되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은 당신 슬퍼할 때 당신의 위로자가 되시는 분이십니다.
복음
2019년 10월 25일 연중 제29주간 금요일 (루카 12,54-59)
묵상요점
우리에게 일기예보는 일상에서 나누는 대화 이상의 주제가 되었습니다. 현시대에 날씨는 우리에게 하나의 산업, 과학, 예술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관점을 조금 바꾸어 우리의 일상 안에서 일어나는 일상의 기후 변화를 잘 감지 하라고 초대하십니다. 우리를 생명으로 이끄는 것인지, 혹은 위험에 빠트리는 폭풍 같은 것이 다가올 징조는 아닌지 알아차리라는 것입니다.
‘주님, 저를 이끌어주십시오. 성령의 인도를 받아 당신의 부르심에 더 잘 응답할 수 있는 감각을 주십시오.’
시대의 징표를 올바르게 해석하게 되면, 이는 때때로 부조리한 것들과 정의롭지 못한 권력에 맞서도록 우리를 이끕니다. 그러나 이는 나 혼자만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날마다 하느님께 은총을 청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아버지께 기도를 드리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올바른 기준으로 나 자신을 성찰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나는 성령께서 내 양심 안에서 말씀 하시도록 그분께 나의 시간을 내어드리고 있습니까? 세상의 흐름에 따르기 보다는 하느님의 인도에 나 자신을 맡겨드리고 있습니까?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다음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예수님과 담화를 해 봅시다. 담화는 예수님께 말하는 것과 동시에 마음을 가라앉히고 조용히 잘 들으려는 마음가짐이기도 합니다. 그 분의 부드러운 시선과 미소를 띠며 우리를 바라보시는 표정을 상상해 보십시오. 걱정거리, 고민을 이야기 할 때에는 최대한 솔직하게 말합시다. 두려움, 의심을 이야기 할 때에는 마음을 활짝 열고 말합시다. 우리에게 최선인 것이 예수님께서 항상 원하시는 것임을 우리는 믿습니다. 나 자신을 내려놓고, 그 분께 온전히 의탁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사 청하십시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6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