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저와 함께 계십니다.
또한 하느님께서는 좀 더 제 안에 함께 하시면서 저에게 존재를 부여해 주십니다.
저의 몸, 저의 정신, 저의 마음과 모든 삶 안에서 당신의 생명을 주시는 현존에 잠시 머물고 싶습니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저에게 자유를 주시는 분,
성령께서 저의 가장 친밀한 갈망들 속으로 생명을 불어 넣어주시고, 온화하게 제가 좋은 것들을 향해 나가도록 격려해 주십니다.
성령께서 저를 감싸주시는 것을 온전히 맡겨드릴 수 있는 은총을 청합니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주님, 제가 당신의 현존을 더 잘 의식하도록 저를 도와주십시오.
제가 다른 사람들 안에서 당신의 현존을 알아차릴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다른 사람들의 보살핌을 통해서, 당신께서 제게 사랑을 보여주셨을 때, 감사함으로 제 마음을 채워주십시오.
복음
2019년 6월 12일 연중 제10주간 수요일 (마태 5,17-19)
묵상요점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을 내 몸 같이 사랑하는 것, 이웃을 내 몸 같이 사랑하는 것 이 두 가지 가장 큰 계명이 모든 율법의 완성이라고 율법의 의미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우리가 율법을 숙지하여 완벽하게 지키는 것 이라기보다, 하느님의 사랑받는 자녀가 되라는 것입니다.
예언의 의의는, 백성이 길을 잃고 방황할 때 하느님의 메시지를 다시 일깨우고 상기시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교의 예언은 미래를 점쳐 주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예언은 하느님 나라의 진면목과 언약을 다시 상기시키고 선포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의미에서 위대한 예언자셨지 신통한 점쟁이가 아니셨습니다. 우리rk 기도할 때 예수님께 자신의 용한 점쟁이가 되어주시길 바란다면 예수님은 우리를 안타깝게 바라보실지 모릅니다. 오늘 복음에 묘사한 것 같은 예언자로서 우리의 앞날의 지향점이 되어 주시길 예수님께 기도해 봅시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담화란 예수님과 이야기 나누는 것이면서 동시에 잘 듣기도 하는 대화입니다. 담화에 들어가기 위하여 예수님께서 미소 띤 얼굴로 부드럽게 바라보시는 모습을 상상합니다. 그리고 그분께 우리의 속내, 분노, 근심, 의심, 공포 등등 우리의 속살을 숨김없이 솔직하게 다 꺼냅니다. 이 모든 것들을 그분의 손에 온전히 맡길 수 있도록 도움을 청합니다. 그분께서 나를 위한 최선의 몫이 무엇인지 나보다도 더 잘 아신다는 믿음을 지니고 우리를 그분께 온전히 맡겨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은 자비롭고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6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