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사회는 '응답하라 1994', 1981년 '부림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변호인', 이런 과거 회귀적인 추억에, 그런 일들에 빠져 있습니다. 또, 안녕치 못한 현 시국의 답답함을 '안녕들 하십니까' 같은 형식의 대자보로 풀어내려 하고, 응답받으려 합니다. 그런데 정부는 대화나 타협보다는 최루액과 강제 진압 같은, 힘으로 응답하려 하고 있습니다. '밀리면 끝장이다. 그래서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던 우리 정부가 국민을 상대로 과거처럼, 혹 그런 생각을 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의 주요 뉴습니다]
1. 경찰이 철도노조 지도부를 체포하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민주노총 건물에 강제 진입했지만, 작전은 결국 실패로 끝났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는 28일 총파업을 예고하는 등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2. 철도 파업 보름째를 맞아 KTX 운행률이 73%로 떨어지고 수도권 전철도 평소의 85%로 감축 운행됩니다.
3. 정국이 또다시 경색 조짐을 보이면서 여야의 국정원 개혁안 합의가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4. 야당이 철도민영화금지 법안을 발의했지만, 철도 시장을 개방한 한미 FTA에 발목이 잡히고 있습니다.
5. 오늘은 전국이 흐리다가 점차 맑아지겠으며,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조금 높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