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보낸 조화가 세월호 유족들 앞에서 고스란히 외면당합니다.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대통령을 질타하는 글들이 잇따릅니다. 성난 민심에 대통령은 결국 14일 만에 사과를 하고 또 재발 방지책을 내놓습니다. 국가안전처를 신설하고, 관피아나 공직 철밥통 같은 용어를 추방하겠답니다. 그런데 그런 사과와 대책마저 이상하리만큼 공허하게 들립니다. 그건 세월호 참사에서 보여준 정부의 무능력, 그로 인한 국민들의 상처가 너무나 큰 탓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의 주요 뉴습니다]
1.세월호 참사 보름째를 맞아 사망자가 21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오늘은 4층 왼쪽 뱃머리쪽에 대한 수색이 집중적으로 이뤄집니다.
2. 희생자 수습을 막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언딘이 이번에는 처음으로 시신을 발견했을 때의 상황과 관련해 해경과 상반된 설명을 내놓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3. 해군이 민간 어선들이 생존자를 한창 구조할 때 도착했지만 해경이 접근을 제한하면서 아무런 역할도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4. ISU, 국제구난협회 회원만 대형 해양 사고 처리 참가 자격이 있다는 민간업체 언딘측의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5.자녀시신을 수습한 유가족들이 다시 진도를 찾아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있습니다.
6.오늘 진도해역은 사리 기간이어서 바닷물 유속은 빠르지만 바람과 물결은 잔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