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가 침몰한 지 20일이 가까워 오는데도 아직 그 누구 하나 책임지려 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세월호를 운영하는 청해진해운도, 배를 몬 선장도, 해경도, 악취나는 비리가 진동하는 관피아도, 나아가 국가마저 진정성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검찰은 슬그머니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에서 증거를 조작해 나라를 혼란 속에 빠뜨렸던 검사 2명에게 고작 정직 1개월 이란 책임만 묻습니다. 무마하고 떠넘기고 잘못을 축소하기에 급급한 대한민국, 그게 이번 세월호 같은 참사를 부른 원인 아니겠습니까.
[오늘의 주요 뉴습니다]
1. 세월호 선원들이 배가 침몰하는 긴박한 상황에서 승객대피가 아닌 화물량 조작을 논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 구조작업에 성과를 자신하던 알파잠수공사 이종인 대표가 다이빙 벨을 한번 담갔다 철수해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3.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해양안전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해수부의 요청을 총리실이 거부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4. 4월 본회의 마지막 날인 오늘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기초연금 수정안이 동시에 제출돼 표결에 부쳐져 결론이 날 전망입니다.
5. 검찰이 증거조작 사건 연루 검사들에게 솜 방방이 징계를 내려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6. 성 김 주한 미국대사 후임에 역대 최연소인 41살의 마크 리퍼트 국방장관 비서실장이 내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