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KBS앞에서 세월호 참사를 교통사고 사망자와 비교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는 KBS 보도국장의 발언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는 밤샘 항의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KBS는 사과는 커녕 발언에 대한 진위를 파악해 보겠다는 말만 되풀이 해 유족들을 더 분노하게 했는데요. 그런데 이보다 더 한심한 건 국횝니다. 이런 와중에 한선교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은 2,500에서 4,000원으로 올려달라는 KBS의 수신료 인상안을 날치기로 상정해 법안심사소위에 넘겼는데요. 수신료는 한국방송이 말 그대로 국민의 방송으로서 역할을 전제로 한 겁니다. 자칭 국민의 대변자로서의 국회, 국민의 방송으로서의 KBS, 그 역할과 소임을 정말 다 하고 있는지 되돌아 보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주요 뉴습니다]
1. 세월호 참사 24일째인 오늘 실종자가 31명에 이르는 가운데 파도가 잦아들면서 수색 가능 시간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2.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KBS 보도국장의 발언 파문에 항의하며 KBS에 이어 청와대 앞에서 밤샘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3. 세월호 수습작업에 나선 인근 섬 주민들이 정작 자신들이 입은 기름유출 피해는 스스로 입증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4. 여야의 새 원내사령탑이 세월호 국정조사를 둘러싼 이견으로 출발부터 갈등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5. 세월호 참사로 경제가 더 침체될 것으로 우려되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긴급 민생대책회의를 주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