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6.4 지방선거는 밤새 피를 말린, 그야말로 유례없는 대혼전이었습니다.세월호 참사로 인한 박근혜 정부의 안정론과 심판론이 격돌하면서 엎치락뒤치락 혼전이 새벽까지 계속됐습니다.그러나 민심은 광역단체장을 여야 8대 9의 황금분할로 나누는 절묘한 선거 결과를 연출하면서 여야 모두에 '경고'와 '기회'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습니다]
1. 6·4 지방선거에서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새누리당은 8곳, 새정치민주연합은 9곳에서 승리했습니다.
2. 서울에선 박원순 후보가, 인천에선 유정복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3. 새누리당이 예상보다 선방한 것은 세월호 참사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심판론에 위기를 느낀 보수표가 결집했기 때문으로 평가됩니다.
4. 여야 어느 쪽도 일방적인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향후 정국 주도권을 놓고 힘겨루기가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5. 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 진영이 17곳 가운데 13곳을 휩쓸며 압승을 거두었습니다.
6. 검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측근들을 잇따라 체포하면서 유 전 회장에 대한 압박을 높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