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2대 총선이 사전투표까지 마치고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총선 전 마지막 주일인 어제(7일), 여야 정치권은 막판 유세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초박빙 지역구가 많은 충청을 방문해 "범죄자들이 아닌 국민의힘을 선택해달라"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인천 계양과 험지인 서울 강남, 서초, 송파를 잇따라 찾아 "우리가 왕을 뽑은 게 아니라"며 정권을 향한 날 선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MBC가 음악 예능 '복면가왕' 9주년 특집 방송을 조국혁신당 기호 9번을 연상시킬 수 있다는 이유로 결방을 결정한데 대해 "윤석열 정부의 후진국 행태 때문"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는 특히 "복면가왕 9주년의 9자가 조국혁신당 9를 상징해서 그만둬야 한다면, KBS 9시 뉴스도 끝내야 한다"며 "KBS 9시 뉴스 초기 화면 색깔은 조국혁신당의 푸른색과 같다. 그것도 결방시켜야 하느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지금이라도 '야당과 짜고 친다'는 정치권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당장 복면가왕을 방영하기를 촉구한다"며 결탁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 CBS 노컷뉴스 단독보돕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갑 이상식 후보의 배우자가 보유했던 그림 3점에 대해 조직폭력배와 연루된 인물 등이 약 30억원을 투자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후보 배우자의 그림들은 지난 총선 당시 신고했던 재산 신고에는 없던 물품인데,
경쟁 후보인 국민의힘 이원모 후보는 재산이 증가한 소득원과 납세 자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이 후보는 재산 신고 누락 문제를 시인하는 한편, 미술품 거래와 관련한 납세 문제에 대해선 향후 소상히 파악해 소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의사 단체들이 이번 의료대란 시작 이후 처음으로 공동 입장을 내놓겠다고 나섰습니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의대 교수와 전공의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어제 총회를 연 후 총선 이후 합동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전공의 대표의 만남에 대해선 의미 있는 만남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전공의와 의대생 복귀를 위해서는 '2천 명 증원에 관한 교육부의 관련 절차가
먼저 중단돼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 우리 군의 두 번째 군사정찰위성이 한국시각으로 오늘(8일) 아침 미국 플로리다에서 발사됩니다.

우리 군의 정찰위성 2호기는 현재 미 우주기업 스페이스Ⅹ의 우주발사체 '팰컨9'에 탑재돼 발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발사 3분 10초 뒤 페어링이 분리되고, 44분여 지난 9시 1분에는 위성이 발사체에서 분리돼 우주궤도에 진입합니다.

이후 10분이 더 지나면 위성과 해외 지상국이 첫 교신에 나서는 데 발사 성공 여부도 함께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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