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 192명 전원이 서명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오늘 새벽 0시 48분 국회 본회의에 보고돼 이르면 내일 늦으면 모레 이뤄집니다.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하려면 여당에서 최소 8명 이상의 이탈표가 나와야 합니다. 하지만 당론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에 반대하기로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오전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및 중진 의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계엄 선포는 야당의 폭주를 알리기 위해 한 것"이라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상계엄 사태가 휩쓸고 간 새벽이 지나자 전국 곳곳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지만 국회가 이를 해제한 것을 두고 "한국의 민주주의 발현과 민주적 회복성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사례"라고 말했습니다.

코레일의 철도노조가 노사 간 교섭 결렬로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해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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