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 : 책을 보면 어머니와 언니로부터 좋은 영향을 많이 받으신 거 같아요.

이소은 : 엄마의 삶을 보면 감동 그 자체예요. 우리 언니는 저에게 영감을 많이 줘요. 아직도 기억나는 게, 제가 스스로에게 너그럽지 못한 부분이 있어서 언니에게 토를 했더니 “난 요즘 끝내주는 B+야, 그거 괜찮은 거야”라고 하는 거예요. 이 말로 제가 딱 풀렸어요. 해석을 따로 안 해도 알겠더라고요. 우리가 모두 A+를 지향하지만 현재의 노력도 인정해줘야 하니까요. 이런 마인드로 전환하니까 일이 더 잘 풀렸던 거 같아요.

지금의 나로 충분하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10818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