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담채취용으로 죽을 운명으로 철창 속에서 태어난 곰이, 우리나라엔 여전히 5백 마리가 넘습니다. 이들은 수입 곰의 자손이어서, 토종 반달곰의 유전자 보호를 위해 자연 방사도 금지돼 있습니다. 이 곰들을 어찌해야 할까요.

인간의 산업활동으로 인한 기후변화가 태풍을 괴물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태풍으로 인한 강수량이 더욱 많아지고 바람도 더욱 강해지며, 예전엔 태풍의 영향을 받지 않던 지역이 피해를 보게 되는 등,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겁니다.

이름도 특이한 북한 '삭간몰' 미사일 기지가, 최근의 북미 핵협상과 관련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즈는 '숨겨진 기지에서 비밀 미사일 활동'이 벌어지고 있다고 고발했지만 청와대와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아는 기지이며 별 일 아니라고 해명했지요. 이 기지의 군사적 의미가 무엇인지 알아봅니다.

야생에 방사됐던 러시아산 반달곰이 자꾸 등산객들에게서 먹이를 받아먹었습니다. 결국 복원당국은 이 반달곰은 지리산 야생에서 퇴출시키게 되는데... 반달곰 야생화 뒷얘기들을 들어봅니다.

헤드랜턴을 쓰고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등장한 어느 유치원 원장의 '톰 브라운 셔츠'가 지난주 큰 화제가 됐습니다. 이 논란을 취재하면서 느낀 논점들을, '라돈침대'를 첫 보도했던 강청완 기자가 풀어냈습니다.

법원의 '양심적 병역 거부' 판결에 따른 사회적 논란이 거셉니다. 그런데, 일반인이 말하는 '양심'과 법원이 판결에서 상정하고 언급한 '양심'은 그 의미가 좀 다르다고, 박세용 기자는 설명합니다. 아울러, 다른 나라들은 이 문제를 어떻게 풀고 있는지도 들여다 봅니다.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의 동생은 과연 '살인의 공범'일까요. 사실관계와 법리, 두 가지 차원에서 따져볼 점이 많은데, 이 문제는 국가와 개인의 관계에 대해 중요한 시사점을 갖습니다.

환자 인계점 착륙 문제로 아까운 생명을 잃었던 사건.. 그 사건 관련해 이국종 교수를 헬기장에서 인터뷰했던 기자의 취재기입니다. 이교수는 왜 무전기를 집어던질 수 밖에 없었을까요.

성범죄 혐의로 기소됐다가 무죄 판결을 받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고초를 겪은 것만도 억울한데, 자신이 사는 곳과 생년월일까지 개인정보를 몽땅 공개당하는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어찌된 일일까요.

가을이 되면서 희뿌연 초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뒤덮는 날이 늘고 있습니다. 중국발 먼지 때문인데요, 정작 중국 본토의 초미세먼지는 최근 3년간 20% 줄었다는 연구결과가 서구 연구자들로부터 제기됐습니다. 그런데 왜 이모양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