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버스에서 만난 한 장애인에게 보인 작은 존중의 표현은
주위에 있던 사람들에게 전해지고,
나아가 그가 자신의 장애를 수용하는 밑거름이 된다.
존엄의 순환은 그렇게 시작되고, 그 순환 속에서 존엄은 더 구체화되고,
더 강해지고, 더 중요한 가치가 된다.
사랑하는 사람의 눈길을 보고 그를 더 사랑하게 되듯이,
우리는 나를 존중하는 상대방을 보고 그를 더 존중하게 되고,
나를 존중하는 법률을 보고 그러한 법의 지배를 기꺼이 감내한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궁극적으로 나를 더 깊이 사랑하고 관용하게 된다.
따라서 우리는 존엄하고, 아름다우며, 사랑하고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존재인 것이다.
누구도 우리를 실격시키지 못한다.
feat. DOWN, 비나앤드론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