빰빠바밤 빰빰밤 빰 빠바밤.
정규에피소드입니다. 짝짝짝.
#눈물을_닦는다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정규 넘버링인만큼 아쉬움을 달래기위해 무려 3부작을! 야심차게! 준비했습니다.
짐작하시겠지만, 과정남이 2부작 이상을 할 때에는 뭔가 익숙하지 않은 개념이라든지 논쟁거리가 있는 개념을 들고와서 이걸 아주 큰 그림에서 시작해서 사례까지 내려가며 신나게 겉껍질을 핥아대는 그런 컨텐츠가 되겠습니다.
인류세라는 개념에 대해 들어보셨을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평소에 지질학쪽에, 혹은 환경과학/사회학 쪽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들어보셨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개념적으로는 층서학에 뿌리를 둔 이 개념은 지금 우리가 사는 바로 이 시대를 정의하고, 그로부터 다양한 학술적 문제의식을 공유하고자 하는 범-간-학문적 시도입니다. 지질학으로 접근하기도 하고, 화학으로 접근하기도 하고, 사회학으로 접근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학술적 접근이 되었든, 인류라는 종이 지구 환경에 급격하고도 치명적인 변화를 주게 된 배경-과정-메커니즘-결과 등에 대한 논의를 공유할 때 활용되고 있는 개념입니다.
국제 학술계에서 꽤나 많이 활용되고 국제 기구들에서도 어젠다로 채택하고 있는 반면, 한국에서는 자체적으로 생산되는 자료나 논의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이번 3부작에서는 대체 인류세가 무엇이고, 이 개념에 대해 어떤 학술적 논의/논란이 있으며, 이걸 구체적으로 연구하면 어떤 연구가 되고 대체 이것을 왜 과학기술정책을 말하면서 다루어야 하는지에 대해 탐구해봅니다.
이번 특집은 과정남끼리 하기에는 지식, 지혜, 텐션(...)등이 부족하기에 저희보다는 이 주제를 조금 더 열심히 공부하신 분을 초빙해서 세 명이 진행합니다. 덕분에 오디오가 비는 사태는 벌어지지 않습니다.
먼 여정의 첫걸음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과정남 2018 첫 장기 프로젝트, 인류세 특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