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4.25 / 말라기는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로 부르심을 받았으나 영적 침체와 종교적 형식화에 갇혀 버린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당시나 오늘이나, 신앙적인 침체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말라기는 그 원인이 하나님이신가, 아니면 백성들인가를 놓고 벌어지는 논쟁입니다. 어제 본문은 하나님이 신실하시지 않다는 백성들의 판단에 대한 하나님의 대답이었습니다. 그들은 악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형통한다는 사실은 하나님께서 그런 이들을 더 좋게 보신다는 뜻이 아니겠느냐고 물었지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길을 예비할 특사를 보내실 것이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지금은 보이지 않아도 이미 하나님께서 의를 이루시기로 작정하셨다면 그 믿음 안에서 의롭게 살아가야 마땅합니다. 오늘 본문은 십일조와 헌물의 문제를 다룹니다. 십일조는 하늘의 보물창고에 투자하는 일이 아닙니다. 율법은 십일조의 용도를 분명하게 밝히는데, 당시의 사회적 약자인 레위인과 가난한 과부, 고아, 가난한 자들, 외국인들을 구제하는 것입니다. 이런 공동체적 책임을 외면한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말씀, 말라기 3:6-12 말씀 함께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