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위험을 무릅쓰고 밑바닥까지 자신을 몰아가는 이유는 무엇인가? 끊임없는 낙천성과 용기, 투혼은 어디서 샘솟는 것인가? 타고 나야 하는가 아니면 학습으로 익힐 수 있는가?
이 질문들에 답하기는 어렵다. 그래도 내가 살면서 배운 게 하나 있다면 영웅이 되는 공식 따위는 없다는 사실이다. 그 말인즉슨, 영웅은 어떤 모습으로든 나타날 수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대개 시련을 겪는 동안 드러나는 또다른 자신에게 놀라곤 한다.
위대한 인물로 거듭나는 사람들은 공통점이 있다. 이들이 어릴 적부터 갈고닦은 품성과 용기, 자존감과 비전은 시련이 닥쳤을 때 비로소 빛을 발했다." (p.10)
"우리는 위대한 일을 해낼 수 있을 뿐 아니라 포도를 짜기 전까지는 그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알 수 없듯, 미처 알지 못했던 놀라운 능력이 숨어있다.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들 역시 숨어 있던 용기와 끈기를 죽기살기로 끄집어 내어 생사의 고비를 넘기고, 믿을 수 없을 만큼 놀라운 용기를 증명해냈다." (p.11)
베어 그릴스, '살아남은 자들의 용기'
하윤나 옮김 |처음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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